올해 18회를 맞는 코참 자선의 밤 행사가 지난 지난 12월 9일 롯데사이공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로 인해 예년 대비 약 3분의 1규모인 한국 및 베트남 측 합하여 약 80여명이 참석하여 소규모로 진행 되었고, 강명일 주호치민 총영사, 코참 회장단을 비롯 호찌민시를 포함한 인근 5개성의 인민위원회(조국전선) 관계자가 참석하였다.
코참 손영일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 봉쇄조치로 우리기업의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어 행사 개최 여부에 관해 고심이 많았지만 소외된 이웃을 잊지 않고 지속적으로 우리기업들이 후원에 동참해 주었고, 작은 규모라도 행사 개최를 하는 것이 맞다라는 의견이 모아져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특별히 올해는 코로나로 정말 어려운 상황이지만 뜻있는 한국 기업들이 진심으로 함께 동참해 줘서 예년 대비 비슷한 규모의 금액을 모금할 수 있었고, 오늘은 이 중 일부를 5개성 조국전선을 통하여 코로나 19로 부모를 잃은 어린 아이들을 위해 후원금이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참고로 본 행사를 위해 총 82개의 기업들이 39억 5천600만동의 현금과 약 10억동 상당의 상품 후원을 했다.
이어 손 회장은 “우리기업의 사회공헌사업 성과를 담은 첫 번째 CSR 활동 책자를 한글과 베트남어로 함께 엮어서 발간하게 되었고, 우리 기업의 수많은 활동 내용을 베트남 정부 및 이해관계자들에게 공유시킴으로써 베트남 측이 우리 기업들에 대한 인식을 더 좋은 방향으로 고취시킴과 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접근방법을 모색하여 보다 더 많은 기업의 활동을 도모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수혜자 대표로 연설에 나선 호찌민시 조국전선 또티빅차우(TÔ THỊ BÍCH CHÂU) 위원장은 “주호치민대한민국 총영사관, 코참(한국기업들)이 지난 몇 달 동안 호찌민시 코로나19 예방 및 방역을 위하여 약 90억 동 이상의 기금 및 의료 장비를 호찌민시 조국전선에 후원해 줘서 대단히 감사하며 더불어 오늘 코참 자선의 밤을 통해서도 한국 기업의 지원을 추가로 받게 되었다” 라며, 5개성 조국전선 및 호치민시 지도자들을 대신하여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올해 행사는 참석자 전원에 대해 행사 입장 전 코로나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되었으며, 조국전선 (호찌민시,빈증,동나이,롱안,붕따우) 및 호찌민시 제2아동병원, 대한노인회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과 네트워킹을 갖는 시간으로 진행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