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농업·임업·수산업 수출 규모 사상 최대
2021년 농업·임업·수산업 수출 규모 사상 최대
  • 함아름 기자
  • 승인 2022.01.0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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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베트남은 농산품, 목재류, 수산물의 수출 분야에서 486USD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15% 상승한 것으로 기록적인 수준이다.

 

이번에 역대 최고 수준을 달성한 농업, 임업, 수산업의 수출 규모는 올해 초 베트남 농업분야가 설정한 당초 목표 대비 46USD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9일 베트남 농산업의 한 해 성과를 점검하는 회의에서 농업농촌개발부 픙득티엔(Phùng Đức Tiến) 차관은 올해 베트남 농산품 중 10가지는 매출 10USD 이상을 기록했다라며 “6가지 농산품의 수출 규모는 30USD 이상인데 이중에는 목재, 새우, 야채, 과일, 캐슈넛, , 고무 제품 등이 포함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올해 목재 및 임업 제품의 수출 규모는 156USD로 파악됐다. 이는 농산품, 임업 제품, 수산물의 총 합산 수출액에서 30% 이상을 차지하는 수준이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베트남은 목재 관련 수출 분야에서 아세안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아시아에서 2, 전 세계 5위 국가로 발돋움했다.

 

베트남 기업들은 농산물 수출을 통해 이윤 89USD를 창출했다. 올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약 3개월 간 양식업 수출이 중단된 상황에서 달성한 기록으로 더욱 의미가 크다.

 

픙득티엔 차관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움과 위기 속에서 베트남 농산업은 과감하고 유연한 조치를 시행했다라고 언급했다.

 

일례로 베트남 농업은 작물 생산의 효율성을 강화했으며 총 4386만 톤에 달하는 작물을 수확했다. 이를 바탕으로 베트남 농산업은 국내 수요와 수출 물량을 모두 충족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전체 쌀 생산 비중에서 최고급 품종이 차지하는 비율은 89%를 상회했다. 베트남이 수출하는 쌀의 가격은 지난해 1톤 당 496SUD에서 올해 503USD로 증가했다.

 

올해 베트남에서 과수가 차지하는 총 토지 면적은 118만 헥타르로 지난해 대비 44800헥타르가 늘어났다. 모든 지역의 과수 나무에서 수확물과 품질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수확물 규모는 5%에서 19%까지 증가한 바 있다.

 

한편 축산의 경우 올해 더 많은 농장들은 청정 및 유기농 기법을 택했으며 생물안전성 조치를 적용했다.

 

올해 베트남의 전체 육류 생산량은 지난해 대비 3.2% 증가한 669만 톤을 기록했다.

 

우유 및 원유 생산량은 120만 톤으로 작년 대비 10.5% 늘어났다.

 

베트남이 올해 생산한 달걀은 175억 개로 지난해 대비 5.1%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수산업의 경우, 조업 및 양식 활동은 지속가능한 발전 방식을 신속하게 접목했다. 양식업의 총 생산량은 작년과 비교해 1.0% 상승한 873만 톤 이상을 달성했다

 

픙득티엔 차관은 올해 농업 분야는 더욱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했다라며 그 덕분에 전반적인 생산량 규모와 수준이 개선됐다라고 평가했다.

 

베트남의 농업 생산은 각 지방 및 지역이 가진 강점을 도모하는 생산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다.

 

베트남 농산물의 수요 시장은 국내외에서 모두 지속적으로 규모가 커지고 있다.

 

픙득티엔 차관은 베트남 농업은 생산-공급망을 개발하는데 주력했다라며 농민과 협동조합 등을 기업과 원활히 연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와 더불어 올해 신규로 설립된 농업 협동조합 수는 총 1250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현재 베트남에 소재한 농업 협동조합은 모두 19100만 개가 됐다.

 

올해 약 1649개의 농업 회사들은 새롭게 설립되거나 운영을 다시 시작했다. 베트남에 소재한 농업 기업 수는 총 14400개로 집계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팜밍찡(Phạm Minh Chính) 총리는 올해 긍정적인 성과를 달성한 농산업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베트남 농업은 실제 현실을 비롯한 정부의 방향 등을 면밀히 파악하고 적용했다라며 그 결과 농산업 제품의 품질을 높일 수 있는 해결방안, 혁신, 결정 등을 시행할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팜밍찡 총리는 하지만 베트남 농업의 현재 발전 수준은 아직 부족하다. 농업이 지닌 모든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예를 들어 농업 생산 및 소비는 여전히 특정 시장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후 및 기타 요소에 대한 의존성이 너무 높은 나머지 역량이 제한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베트남 농산업은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발전을 달성하지 못했으며 과학기술을 비롯한 디지털 혁신의 강점을 활용하지 못했다. 이와 함께 농산업의 수출 시장도 다변화하지 못했으며 현재 특정 시장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팜밍찡 총리는 이로 인해 수출 상대방이 변하게 되면 베트남 농업은 당황하고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팜밍찡 총리는 베트남의 쌀 수출 규모는 30USD이지만 옥수수와 대두를 수입하는데 70~80USD를 지출하고 있다라며 농업 분야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총리는 내년은 올해보다 더 힘들 거라고 각오해야 한다라며 자원을 합리적으로 분배하기 위해 주요 핵심 임무를 명확하게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팜밍찡 총리는 베트남 농산업은 장기 계획 및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법률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라며 과학 기술과 디지털 혁신을 도입해야 한다. 노동 생산성도 높여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팜밍찡 총리는 우선적으로 농산물 제품을 다변화해야 한다라며 제품 품질을 개선하고 베트남 농산품에 대한 강력한 브랜드를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베트남이 60개 이상의 국가와 체결한 17개의 자유무역협정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라며 베트남 제품의 브랜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총리는 식품 가공 역량을 개선해야 한다. 상품 생산을 위해 대규모 원자재 수용 공간을 개발해야 한다라며 농업 생산에 고도화된 과학 기술을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팜밍찡 총리는 베트남 농산품이 국경 관문에 정체돼 있는 상황에 대해 베트남은 수입 요건을 충족하는 고품질 제품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며 품질이 높아지면 어떤 기술 장애도 통과할 수 있으며 해외 시장 진출도 훨씬 수월해질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2022년 베트남 농산업 목표

- 농산물, 임업 제품, 수산물 수출 규모 490USD 달성 

- 베트남 전국 농촌의 73% 이상을 신규 농촌지역 모델로 인증

- 산림 면적 42% 달성 및 산림 수준 개선

- 성장 모델을 지속적으로 혁신해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고 생산성과 품질 및 효율성 개선

- 산림 관리 및 보호를 중심으로 기반시설을 개선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

- 2021~2025년 간 시행되는 나무 10억 그루 심기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추진

- 관개 시스템을 개선하고 자연재해 예방 및 통제를 위한 역량 향상, 기후 변화 적응 능력 강화

- 농업 및 디지털 농업에 과학 기술 활용

- 순환 농업 및 저탄소배출 농업을 위한 지원정책 추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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