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2020~2021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UNSC)의 비상임이사국 지위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베트남 정부는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했으며 이 자리에 참석한 응웬쑤언푹(Nguyễn Xuân Phúc) 국가주석은 연설에서 “베트남은 오늘날 국제사회와 협력하며 새롭게 발전했다”라며 “베트남은 평화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국제적인 책임을 이행할 자신과 의지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응웬쑤언푹 국가주석은 “2년 전 베트남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비상임이사국이 됐다. 총 193국이 참여한 투표에서 192개국은 베트남이 비상임이사국 지위를 갖는데 찬성했다”라며 “그 결과 유엔안보리 회의실에 ‘베트남’이라는 국가 명패가 자리를 잡았다. 유엔안보리는 전 세계의 평화와 안보 유지를 위해 가장 중요한 국제기구인 만큼 그 의미는 더욱 컸다”라고 언급했다.
이와 더불어 그는 “베트남은 큰 영예를 얻는 것과 동시에 거대한 도전을 직면했다. 역내와 전 세계에서 상황이 복잡하게 전개됐으며 코로나19 팬데믹이 심각한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응웬쑤언푹 국가주석은 “베트남은 새로운 지위와 권력을 실행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유엔 회원국들의 지지를 받았다”라며 “베트남은 적극적이며 선제적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임무를 수행했다. 여러 가지 제안을 제출했으며 유엔 안보리의 업무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베트남은 분쟁을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며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파트너십’이라는 철학을 추구했다”라며 “베트남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아세안을 연결했으며 유엔 헌장과 국제 법을 바탕으로 세계 평화 및 안보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베트남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동참하면서 독립, 평화를 위한 자주, 우정, 협력, 개발, 다자주의, 다변화된 관계, 포괄적이고 심도 있는 세계 통합 등을 중심으로 한 외교 정책을 시행했다”라며 “원조를 받는 가난한 국가였던 베트남은 적극적으로 전 세계에 기여하는 파트너 국가로 부상했다. 베트남은 세계 평화, 안보, 발전 등과 관련된 수많은 사안 등을 해결하기 위해 유엔과 협력했다”라고 언급했다. 응웬쑤언푹 국가주석은 “베트남은 평화를 사랑하고 겸손하며 인간적인 국가로 주어진 역할들을 수행했다”라며 “베트남은 국가 재건과 방위라는 영광스러운 역사를 통해 정의를 존중하는 나라임을 입증했다. 베트남이 고유로 지니고 있는 호찌민 주석 시대의 외교 사상을 확립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응웬쑤언푹 국가주석은 “이와 함께 베트남은 제13차 전국당대회를 통해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국가임을 증명했다”라며 “2045년까지 강력한 국가가 되겠다는 비전과 열망을 강력하게 선포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베트남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비롯한 전반적인 외교 업무에서 성공을 거뒀다”라며 “평화롭고 안정적인 환경을 유지하는데 기여했으며 베트남의 발전과 통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베트남의 지위는 개선됐으며 다른 국가 및 중요 파트너 국가와의 관계도 심화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응웬쑤언푹 국가주석은 “베트남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비상임이사국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라며 “전쟁이나 분쟁, 가난이나 불평등 없이 지속가능한 평화를 구축하고자 하는 국제사회의 공통된 열망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베트남은 국제 사회에서 성공을 거두면서 확신을 강화했으며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을 창출했다”라며 “베트남의 이 같은 노력은 국가 발전을 위한 다자간 관계를 개선하는데도 기여했다”라고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