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세 보이는 호찌민시 주택임대시장
회복세 보이는 호찌민시 주택임대시장
  • 베한타임즈
  • 승인 2022.02.15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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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설인 뗏(Tết) 연휴 이후 호찌민시의 주택임대시장은 급격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학생들과 근로자들이 그린 존으로 분류된 지역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임대시장은 주로 뗏 연후 이후인 연 초부터 상승세를 보이며 그 후 몇 달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한다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2년 간 호찌민시의 주택임대시장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베트남의 가장 큰 부동산 포털사이트인 밧동산닷컴(batdongsan.com) 통계에 따르면, 호찌민시에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임대 수익은 201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독 주택을 나란히 붙인 형태인 타운하우스의 경우 호찌민시 2군의 임대 수익률은 1.9%로 하락했다. 호찌민시 7, 9, 탄푸군(Tân Phú) 및 빈탄군(Bình Thạnh)의 경우는 2.3~2.7%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찌민시의 아파트 임대 수익률은 하락해 1.2%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에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다른 형태의 부동산도 이와 유사한 하락 국면에 진입했다.

 

베트남의 거래 웹사이트인 쩌톳(Chợ Tốt)베트남이 팬데믹을 통제하기 시작한 지난해 10월부터 부동산 시장은 팬데믹 이전의 견실한 상태로 회복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호찌민시 고밥군(Gò Vấp)에서 임대업을 하는 황민(Hoàng Minh)뗏 이후 근로자들과 학생들이 호찌민시에 돌아오면서 임대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쩌톳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호찌민시에 복귀한 근로자와 대학생 수는 각각 35만 명과 18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쩌톳 웹사이트의 관계자는 산업 공단과 생산 설비, 대학 근처에 소재한 주택들의 수요가 높다라며 이중에는 투득시(Thủ Đức), 빈탄군(Bình Thạnh), 푸년군(Phú Nhuận), 9, 10군 등이 포함된다라고 설명했다.

 

투득시에서 임대업을 하는 키화(Kỳ Hoa)앞으로 팬데믹이 통제돼 부동산 임대 시장이 회복하게 되길 바란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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