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그룹 긍정적으로 평가한 뱅크오브아메리카
마산그룹 긍정적으로 평가한 뱅크오브아메리카
  • 베한타임즈
  • 승인 2022.02.1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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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형 금융회사인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는 베트남의 마산그룹 주식(MSN VN)을 대상으로 매수 등급을 제시했으며 구매 가격(PO)198600VND로 제안했다. 마산그룹은 베트남의 주요 소매 기업으로 신개념 기술을 접목해 사업을 영위 중이다. 마산그룹은 아세안 소비자들이 선정한 상위 기업에도 포함된 바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마산 그룹의 자기자본이익률(ROE)20198%를 기록했지만 혁신 제2단계에 접어들면서 18%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마산그룹이 운영하는 소비자 중심의 비즈니스인 크라운엑스(CrownX)에 힘입어 마산그룹의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71%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달 7HSBC는 마산그룹의 주식에 대해 매수 등급을 결정하며 목표 가격을 20VND로 제시했다. HSBC마산그룹은 소매 대기업으로 소스에서 금융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전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HSBC지난해 마산그룹의 주식은 베트남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실적 대비 53%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VN지수는 30% 상승한 반면 마산그룹의 주식은 83% 상승했다라며 하지만 마산그룹의 주가는 향후 더욱 증가할 수 있다. 마산그룹은 디지털화를 추진하며 기술에 능숙한 베트남의 젊은층을 공략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HSBC는 보고서에서 마산그룹은 혁신 중이며 계열사 간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라운엑스는 마산그룹의 통합형 소매 플랫폼으로 마산 컨슈머홀딩스(Masan Consumer Holdings)와 윈커머스(WinCommerce)를 통합해 설립됐다. 마산그룹은 2020년 상반기에 크라운엑스를 설립했다. 크라운엑스는 중국의 알리바바(Alibaba) 혹은 인도의 릴라이언스 리테일(Reliance Retail/Jio)과 같은 전 세계 대형 소매기업의 운영 구조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5월 크라운엑스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합한 소매 체계를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베트남의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라자다(Lazada)와 협력했다.

 

베트남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전자상거래가 빠르게 활발해졌다. 하지만 그동안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주로 비필수품이거나 고부가가치 제품 및 구매 빈도수가 낮은 제품 등이었다. 이중에는 전자 제품, 패션 용품, 화장품 등이 주를 이뤘다.

 

필수 소매물품은 베트남 소매시장에서 50%를 차지하며 베트남 소비자 지출에서 25%를 차지하지만 그동안 온라인 웹사이트에서 적절한 판매처를 찾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마산그룹의 윈마트/윈마트플러스(WinMart/WinMart+)와 라자다의 온라인 플랫폼이 협력하면 시너지가 발생해 현대화된 베트남 소매 산업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산그룹은 슈퍼마켓과 윈마트/윈마트플러스 상점들을 라자다와 연계해 온라인으로 생필품을 판매한 뒤 소비자들에게 물품을 신속하게 배달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와 함께 마산그룹은 독점 브랜드 판매를 늘려 소매 시스템에서 이윤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독점 브랜드는 마산그룹의 소매 채널에서  매출 약 20~25%를 차지한다. 마산그룹은 온라인 생필품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산그룹은 크라운엑스를 통해 소규모 상점인 읜마트플러스의 매장 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은 윈마트플러스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매장에서 생필품을 사고 푹롱(Phuc Long) 자판기에서 차와 커피를 주문할 수 있으며 파노(Phano) 약국에서 의약품을 살 수 있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은 윈마트플러스에서 테콤은행(Techcombank)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고 레디(Reddi) 네트워크를 활용한 통신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최근 베트남에서는 모바일 머니를 허용하는 새로운 규정이 시행 중이다. 이 규정에 따르면 은행 계좌가 없는 고객들도 레디를 활용할 수 있다. 현재 베트남에서는 은행 계좌가 없는 사람들이 매우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해 말 윈커머스는 프랜차이즈 형태의 윈마트플러스를 최초로 개설했다. 마산그룹은 윈마트플러스 프랜차이즈를 확대할 것이라며 소비자들은 윈마트플러스에서 생필품을 구매할 때 5~10%를 절약할 수 있으며 생산자와 농업인들은 수익을 5~10% 높일 수 있다라며 프랜차이즈 파트너들은 수익을 5~10% 추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산그룹은 독립 점포 1만 곳과 더불어 프랜차이즈 상점 2만 개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2025년까지 3천만~5천만 명의 고객을 수용할 계획이다. 이는 현재보다 10배 증가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마산 컨슈머홀딩스(MCH)는 현대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끊임없이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초기 9개월 동안 마산 컨슈머홀딩스는 신제품 약 36가지를 출시했는데 이를 통한 매출 신장률은 14.5%에 달했다.

 

이와 더불어 마산미트라이프(Masan MEATLife, MML)의 모든 비즈니스는 윈마트/윈마트플러스와 결합할 경우 긍정적인 결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산미트라이프의 육류 제품은 신선한 제품을 공급하겠다라는 윈마트의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이와 함께 마산미트라이프의 제품은 윈마트 네트워크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지난달 18일 마산그룹은 지난해 4사분기와 지난해 화계연도에 대한 감사 전 임시 재무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회계연도에 마산그룹의 통합 순매출은 8862900VND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회계연도에 기록한 7721800VND 대비 14.8% 상승한 수준이다. 지난해 마산그룹은 전년 대비 모든 비즈니스 분야에서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4사분기의 순매출은 2382800VND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3% 상승했다. 정확한 비교를 위해 2020년 말 매출을 제외할 경우 지난해 회계연도의 순수익은 전년 대비 16.6% 상승했으며 4사분기 매출은 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크라운엑스(TCX)의 순매출은 전년 대비 6.9% 상승해 58VND를 기록했다. 크라운엑스는 마산의 통합형 소매플랫폼으로 윈커머스(WCM)와 마산 컨슈머홀딩스(MCH)를 통합한 구조로 운영 중이다.

 

지난해 윈커머스의 순매출은 309000VND를 기록했다. 윈커머스는 지난해 2020년 대비 점포 수를 618개 감축했지만 상대적으로 굴곡 없는 매출을 기록했다. 윈커머스는 코로나19로 인해 상점 수를 확대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해 윈머트플러스 미니 상점 388곳을 새롭게 개설했다. 284개 신규 상점은 지난해 4사분기에 운영을 시작했다. 윈커머스는 지난해의 성공을 바탕으로 올해 상점 수를 늘리고 매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산 컨슈머홀딩스의 지난해 회계연도 순매출과 4사분기 순매출은 각각 20.0%32.3%가 상승한 2876400VND, 1007000VND를 기록했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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