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해외 관광객 위한 유연한 조치 시행
베트남 해외 관광객 위한 유연한 조치 시행
  • 베한타임즈
  • 승인 2022.03.0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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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일부터 비자 면제 정책도 재개

레티투항 대변인은 지난 3일 하노이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정기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19로 인한 2년 간의 국제 여행 제한 이후 비자 정책 재개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베트남 입출국 및 경유, 거주 규정에 대한 유효한 입국 서류가 있는 경우 해외에 영구적으로 거주하는 외국인과 베트남 국민이 가족과 함께 베트남에 입국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관광 목적으로 베트남에 입국하려는 외국인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베트남 국민은 올해 초 재개된 정기 국제 상용 항공편으로 입국이 가능하다.

 

레티투항 대변인은 외교부가 사회경제적 회복을 촉진하고 뉴노멀에서 국제 통합에 참여하기 위해 2022315일부터 시행될 비자 정책 및 비자 면제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를 정부에 보고한 상태라며 베트남과 타국과의 무역 촉진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외교부는 2014년 베트남 내 외국인의 출입국, 경유 및 거주에 관한 법률(2019년 개정 및 보완) 규정에 따라 사증 발급 및 면제 조치를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2014년 베트남 내 외국인의 출입국, 경유 및 거주에 관한 법률 13조 및 기타 정부 결의안에 따라 베트남이 비자 면제를 허용하는 외국인들의 국적은 한국을 비롯해 벨로루시,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노르웨이, 러시아, 스페인, 스웨덴, 영국 등 13개 국가이다.

 

레티투항 대변인은 "이러한 조치를 정부가 최종 승인하면 외무부는 구체적인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32일 현재 15개 국가들이 백신 여권으로 불리는 베트남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증명서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이들 국가는 일본, 미국, 영국, 호주, 인도, 벨로루시, 캄보디아, 필리핀, 팔레스타인, 몰디브, 뉴질랜드, 스리랑카, 이집트, 터키, 싱가포르 등이다. 반대로 베트남은 79개 국가 및 지역의 백신 증명서 및 코로나19 완치 판정서를 공식 인정하고 있다.

 

한편 해외 관광객들이 숙박 시설을 벗어날 경우 입국 후 첫 72시간 동안 매일 코로나19 테스트를 요구받는 보건부 권장 전염병 예방 및 통제 프로토콜과 관련해 레티투항 대변인은 너무 엄격하고 번거로우며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을 제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레티투항 대변인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의 일관된 지침은 베트남이 코로나19에 대해 안전하고 유연한 적응 및 효과적인 통제 전략으로 전환하고 동시에 사회경제적 회복과 발전을 촉진하는 것이다.

 

대변인은 정부가 315일부터 전면적으로 재개하기로 한 이번 결정은 관광 재개를 촉진할 뿐만 아니라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외국인이 베트남에 입국하여 일하고, 공부하고, 사업 및 투자를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베트남 관계 당국은 이 같은 기준에 따라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레티투항 대변인은 "보건부의 보건 프로토콜의 특정 항목과 관련하여 명확한 기준을 세우기 위해 보건부와 협력하고 추가 정보가 있을 때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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