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 구입 절차 간소화해야’
‘코로나19 치료제 구입 절차 간소화해야’
  • 함아름 기자
  • 승인 2022.03.0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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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밍찡(Phạm Minh Chính) 총리는 베트남에서 코로나19 치료제 구입 절차를 즉시 간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리는 보건부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치료제의 수입 및 활용과 관련된 결정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다른 국가들의 경험을 살펴봐야 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코로나19 치료제 구입을 위한 행정 절차를 간소화해달라고 요청했다.

 

팜밍찡 총리는 코로나19 치료제 가격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투기 및 밀수 세력을 엄중하게 처리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코로나19 치료제를 활용하고 구매할 수 있는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베트남 현지 언론은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 성분을 포함한 코로나19 치료제가 정식으로 베트남 약국에서 판매되더라도 많은 사람들은 결국 구매하지 못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치료제를 사려면 코로나19 환자 인증서 혹은 의사 처방전을 지참해야 하는데 이 같은 규정을 따르기가 쉽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호찌민시에 소재한 쯔엉흐우칸(Trương Hữu Khanh) 의사는 약국이 항바이러스 의약품을 판매할 때 의사 처방전을 요구하는 건 올바른 행위라며 하지만 코로나19의 경우 관련 규정이 너무 복잡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의사가 해당 처방전을 발급해야 한다는 규정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코로나19 치료제는 감염 초기에 복용해야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환자들이 지역 당국으로부터 환자 인증서를 받기 위해 대기하게 되면 치료제 복용 시기를 놓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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