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총리, 미국 구대통령 빌 글린턴 접견
베트남총리, 미국 구대통령 빌 글린턴 접견
  • 베한타임즈
  • 승인 2014.07.2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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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8일 베트남 정부 청사에서 응웬떤중 총리는 베트남을 방문 중인 미국 구대통령 빌 글린턴을 맞이하였다. 빌 글린턴의 이번 방문 목적은 글린턴 가족이 창립한 전 세계의 에이즈 환자 치료를 위한 글린턴기금의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빌 클린턴 구 대통령은 베트남과 미국의 외교 관계를 수립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응웬떤중 총리는 미국 대통령으로서 베트남을 옹호하며 양국 관계를 정상화 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에 감사하며 이를 높이 평가하였다. 중 총리는 양국의 지도자가 협의한 대로 전면적 동반자 국가로서 나날이 발전하는 상생의 관계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글린턴 구대통령 뿐만 아니라 부인 힐러리 글린턴 여사에게 양국의 타당한 이익을 위해 베트남에 애정을 갖고 힘써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빌 글린턴 구대통령은 부인과 함께 미국 정부는 양국가의 관계 발전을 위해 베트남을 옹호하고 있다는 뜻을 전달했다. 특히, 최근 동해상에서 발생한 중국과의 외교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는데, 빌 글린턴 구대통령은 미국 정부나 자신은 국제법에 따라 평화적인 방법으로 분쟁이 해결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의 선언, 특히 최근에 미국 상원의원에서 발표한 베트남 해역에서 석유시추선을 철수시키라고 중국에게 요구한 의결서를 통해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베트남에서의 글린턴기금 활동과 관련하여서는 전염병과 말라리아, 특히 에이즈 환자를 돕기 위해 가능한 한 최대한으로 베트남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기업과 기관들과 합력하여 에이즈 치료약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베트남에 직접 생산 공장을 짓도록 하겠다고 했다.

글린턴기금은 2006년부터 창립하여 활동하기 시작했는데 베트남에는 400만 달라를 지원해 왔다.

[베트남통신사_꽝부(Quang Phu)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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