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세금계산서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베트남
전자세금계산서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베트남
  • 함아름 기자
  • 승인 2022.04.29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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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는 전자세금계산서(e-invoice) 시스템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시작하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하노이에서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베트남 재무부의 화득폭(Hồ Đức Phớc) 장관은 전자세금계산서는 투명하고 공평한 기업 환경을 조성하는데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연설에서 전자세금계산서를 발행하면 행정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으며 생산성도 높아질 수 있다라며 베트남이 국가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화에서 전자세금계산서는 필수적인 부분을 차지한다라고 설명했다.

 

화득폭 재무부 장관은 베트남 정부는 베트남 외에 거주하는 납세자들을 위해 정보 포털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이텍스모바일 앱(EtaxMobile)을 시행하기 시작했다라며 시스템을 바탕으로 베트남 조세당국은 온라인 상업 활동과 조세 절차를 관리 감독할 수 있는 역량을 크게 개선했다라고 연설했다. 이어 그는 이제 납세자들은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세금 납부를 처리할 수 있는 편리한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기업들이 전자세금계산서로 전환하는데 신규 앱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정부는 전자세금계산서 프로그램을 단기간 동안 시범적으로 시행하며 성공을 거뒀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팜밍찡(Phạm Minh Chính) 총리는 베트남이 추진하는 국가 발전 전략에서 다음 단계는 디지털화라며 이는 전 세계 흐름에도 부합한다라고 설명했다.

 

팜밍찡 총리는 조세 개혁은 베트남 정부의 핵심 목표라며 조세당국은 베트남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현대화를 추구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재무부의 전자세금계산서 시스템은 베트남이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조세 제도를 운영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비용 절감 및 기업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총리는 재무부와 일반조세국을 대상으로 전자세금계산서의 혜택을 널리 알려야 한다라며 중소기업 및 가내공업들이 전자세금계산서를 도입할 수 있도록 추가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일반조세국에 따르면, 전자세금계산서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동안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든 기업들은 전자세금계산서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조세국은 프로젝트의 다음 단계는 전국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전자세금계산서 시스템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발표했다.

 

일반조세국의 까오안투안(Cao Anh Tuấn) 대표는 일반조세국의 목표는 올해 6월 말까지 모든 기업들이 전자세금계산서를 도입하는 것이라며 원활한 시스템 운영을 위해 관련 기술과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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