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웬푸쫑 서기장, 한국 윤석열 대통령과 화상통화
응웬푸쫑 서기장, 한국 윤석열 대통령과 화상통화
  • 베한타임즈
  • 승인 2022.06.17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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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웬푸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은 지난 8일 오전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과 화상 통화를 갖고 한-베트남 관계 발전 방안과 협력, 국제적 공동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올해가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는 매우 뜻깊은 해라며, 지난 30년간 한-베트남 관계는 실질 협력, 인적 교류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다고 평가했다.

응웬푸쫑 서기장은 윤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고,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미래에도 양측이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응웬푸쫑 서기장과 윤 대통령은 코로나19, 공급망 재편과 같은 위기를 겪으면서 양국관계가 더욱 공고해졌다고 평가하고, 올해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게 된 것은 미래 도전에 함께 대응해 나가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데에 인식을 같이 했다.

윤 대통령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에 있어 핵심인 아세안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를 위해 한-아세안 대화조정국이자 우리 對아세안 정책의 핵심 협력국인 베트남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응웬푸쫑 서기장도 한국과 아세안 협력 강화를 적극 환영한다고 하고, -아세안 대화조정국으로서 양측 간 협력 증진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대화의 문은 열어두되 미사일 발사 등의 행위에 대해서는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북한(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도발이 아닌 대화 테이블로 나올 수 있도록 베트남 측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쫑 서기장은 윤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을 초청했으며,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수교 3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고위급 인사들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양국 관계 발전을 견인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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