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베트남 의류 수출 성장세
올해 베트남 의류 수출 성장세
  • 함아름 기자
  • 승인 2022.06.2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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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5개월간 베트남은 수출 분야에서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 베트남 내 기업들은 생산과 수출 부문에서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5개월 동안 베트남의 섬유 및 의류 수출금액은 187USD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5% 상승한 수준이다.

 

남딘(Nam Định) 섬유의류기업인 나텍스코(Natexco)올해 들어 5개월 동안 매출은 1VND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난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나텍스코는 올해 9월 말까지 생산해야 하는 주문을 모두 체결 했으며 올해 말에 해당하는 수주 협상을 위해 파트너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의견을 조율중이다.

 

이와 함께 나텍스코는 베트남 북부 지역에서 섬유 중심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기업 자원을 지속적으로 구조조정 할 계획이다. 나텍스코는 국내 시장과 수출 수요를 모두 충족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나텍스코의 응웬티칸(Nguyễn Thị Khánh) 사무처장은 나텍스코의 제1섬유계열사는 유럽 기준에 부합하는 제2공장을 완공했다. 1공장은 이미 2017년에 유럽 기준을 충족했다. 1섬유계열사는 해당 공장 2곳을 운영하며 브랜드 역량을 강화하고 수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엣탕(Việt Thắng) 기업의 다우피꾸옛(Đậu Phi Quyết) 부사무총장은 올해 1사분기 수많은 어려움과 위기에도 불구하고 비엣탕 기업은 기존 매출 계획의 25%, 수익 계획의 35%를 달성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분쟁으로 인해 전 세계 공급망은 불안정한 상황이다. 공급망이 와해될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다. 이와 함께 높은 원자재 비용 및 물류 비용, 유가 등으로 인해 베트남 섬유 의류 기업들은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기 위한 방편을 마련하고 있다.

 

다우피꾸옛 부사무총장은 지금까지 비엣탕 기업의 원자재 및 부자재는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방식으로 공급됐다라며 하지만 유럽에서 부품 및 장비, 제품 등을 수입하는데 12~20주가 걸리고 있다. 이는 기존과 비교해 6~8주가 더 걸리는 수준이다. 만약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비엣탕 기업의 생산 및 수출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한편 베트남 국영 섬유의류기업인 비나텍스(Vinatex)의 레티엔쯔엉(Lê Tiến Trường) 회장은 비나텍스는 올해 1사분기 동안 매출이 50% 상승했다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비나텍스도 어려 가지 위기 상황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사분기 부정적인 요인들로 인해 비나텍스를 비롯한 국내 섬유 산업은 어려움을 경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분쟁,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선진국의 경제 성장률 위축 전망 등이 포함돼 있다.

 

비나텍스의 까오후히에우(Cao Hữu Hiếu) 총괄상무는 비나텍스는 원자재 사태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선행 투자를 단행했다. 이로 인해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라며 “2015~2020년 간 비나텍스는 일련의 실 생산 프로젝트를 위해 투자했다. 현대식 기술을 도입해 수준 높은 실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비나텍스는 2가지 실 생산 프로젝트를 완료해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현재 비나텍스는 5만 축 이상에 달하는 실을 생산하고 있다.  

 

비나텍스에 소속된 대부분의 실 생산 기업들은 올해 말까지 생산해야 하는 계약을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모두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의류 산업의 경우 베트남에서 팬데믹이 통제됨에 따라 비나텍스의 회원사들은 신속하게 노동력을 확보했으며 생산을 회복해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의류 기업들은 올해 2사분기에 생산할 수 있는 수주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 많은 기업들은 3사분기 말을 비롯해 올해 말까지 제조해야 하는 물량을 모두 계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섬유 및 의류 제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베트남에 소재한 기업들은 생산 설비를 확대할 수 있도록 꾸준히 투자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원자재 규정을 고려해 공급 물량과 부자재를 선제적으로 공수해야 한다라며 신세대 자유무역협정을 시행하면서 발생하는 수출 기회를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전문가들은 기업들은 장기 및 단기 전략을 수립하고 목표를 설정하기 위해 시장을 연구해야 한다라며 리스크 관리 또한 최우선순위로 여겨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수출업체가 생산 및 운송과 관련된 모든 비용을 책임지는 본선인도조건(FOB) 기업들은 시장을 세밀하게 분석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전문가들은 너무 성급하게 계약을 체결하면 안 된다. 낮게 설정한 가격이 원자재 가격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는 위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본선인도조건 서비스 기업들은 생산에 걸친 거의 모든 단계에서 고객 기업을 지원해야 한다. 이들 기업은 원자재 공수부터 자재 관리 및 조달 물류, 원단 재단, 제품 생산, 포장 및 제품 관리, 고객 배송 등 까지 기업 생산의 전 단계를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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