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코로나19 재확산 주의보
하노이, 코로나19 재확산 주의보
  • 베한타임즈
  • 승인 2022.07.1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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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보건 당국은 지역에서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견되면서 예방 접종 등 방역 조치를 다시 강화하기 시작했다. BA.5 바이러스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 등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재확산의 원인이 되고 있다.  

하노이시 보건국의 부까오끄엉(Vũ Cao Cường) 부국장은 6월 28일부터 7월 4일까지 전주에 비해 36.5%나 증가한 1538명의 코로나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보건국에 따르면 이 같은 현상은 주민들이 코로나19에 대한 경계가 소홀해 지고정보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부 코로나19 환자는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뎅기열에 동시에 감염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7월 3일 현재 18세 이상 하노이 인구의 99.9%가 코로나19 백신을 최소 1회 접종받았고, 96.5%가 3차 접종을, 15.6%가 4차 접종을 받은 상태다.

쩐티니하(Trần Thị Nhị Hà) 하노이시 보건국 국장은 5세에서 12세 사이의 어린이의 경우 20.07%만이 첫 번째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응웬반퐁(Nguyễn Văn Phong) 하노이시 당위원회 부서기는 지난 6일 열린 회의에서 “최고의 책임감을 가지고 전염병 퇴치를 강화 및 예방 접종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구찌군과 투득시에서 각각 1~2명의 오미크론 하위 변위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온 호찌민시도 필요한 경우 폐쇄된 야전병원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식약처에 따르면 7월 4일 기준 베트남 전국의 뎅기열 환자는 약 9만2000명으로 10일 전보다 약 1만5000명이 늘었다.

또 보고서에 따르면 뎅기열로 인한 사망자는 3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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