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수교 30주년 기념 국제세미나 개최
한-베트남 수교 30주년 기념 국제세미나 개최
  • 베한타임즈
  • 승인 2022.08.2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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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 김흥종)822일 하노이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한국-베트남 경제·사회 협력 30: 지속가능한 미래 협력을 주제로 한-베트남 수교 30주년 기념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과 베트남은 199212월 외교 관계를 수립한 이후 지난 30년간 괄목할 경제협력 성과를 달성했다. 양국 수교 이후 30년 만에 베트남은 중국, 미국, 일본에 이은 한국의 제4대 교역국이 되었고, 아세안(ASEAN) 내 최대 교역·투자국으로 성장했다. 한국은 중국, 미국에 이어 베트남의 제3대 교역국이며 최대 투자국으로 자리 잡았다.

 

  수교 30년을 기념하는 시점에서, 앞으로 양국 관계의 지속가능한 유지·발전을 위해서는 경제협력 성과에 부합하는 사회·문화 부문의 협력 성과도 중요해졌다.

 

  KIEP는 이번 국제세미나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 양국 간 경제 협력 사회 부문 협력 문화 부문 협력 성과를 돌아보고 다가올 미래의 양국 협력 전략을 전망했다.

 

  김흥종 KIEP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리적·역사적·문화적 유사성을 보유한 양국은 1992년 수교 이후 양국 협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했으며, 특히 베트남은 한국의 4대 교역국이자 5대 투자국, 최대 개발협력 파트너로 부상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흥종 원장은 사회·문화 부문 협력도 빠르게 확대 중이나 경제 부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하다고 진단하고, 양국 간 경제·사회·문화 부문 간 균형 잡힌 협력 강화를 바탕으로 수교 30주년을 맞은 올해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박종경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이 환영사를, 응웬부뚱 주한국 베트남 대사와 김한용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 회장이 축사를 통해 향후 양국의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응우옌티타인후옌 베트남 국립하노이인문사회과학대학교 교수, 곽성일 KIEP 경제안보전략실 실장, 레꾸옥프엉 전 베트남산업무역정보센터(VITIC) 부원장, 백용훈 단국대 교수 등 양국의 주요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협력 원칙을 모색하고 다가올 30년의 협력 비전을 제시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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