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동빈 회장 특별사면 후 첫 방문지는 호찌민시
롯데 신동빈 회장 특별사면 후 첫 방문지는 호찌민시
  • 베한타임즈
  • 승인 2022.08.28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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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베트남서 사업 확장 가속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광복절 특별사면 후 첫 해외출장지로 베트남을 선택해 화제다. .

지난 822일 재계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8월 말 베트남으로 출국해 92일 열리는 롯데건설의 에코스마트시티 착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베트남 호찌민시의 신도시 '투티엠'에 건설 중인 에코스마트시티는 연면적 68에 달하는 대형 복합단지 개발 사업이다.

지하 5~지상 60층 규모의 쇼핑몰과 금융시설, 호텔, 아파트 등으로 구성되며 총사업비는 9USD가 투입된다.

롯데건설은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가 지역 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상업시설이 결합된 최초의 스마트 복합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신 회장은 착공식 뿐만 아니라 베트남에 있는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를 둘러볼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92일 열리는 베트남 에코스마트시티 착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달 말 출국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에코스마트시티 조감도

한국의 5대 대기업 중 하나인 롯데그룹은 중국 철수 후 베트남에서 소매 및 F&B 산업 확장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신동빈 회장의 사면 후 베트남을 처음으로 찾는 것은 한국, 일본에 이어 베트남을 중요한 시장으로 보고 있다는 방증이다. 

앞서 올해에만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 등이 앞다퉈 베트남을 방문하며 남다른 관심을 보여왔다.

이와 관련해 롯데쇼핑 관계자는 한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현재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시장은 유통업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아직 성장할 여지가 있다. 롯데의 사업에 도움이 되고 고객층의 소득 수준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롯데는 베트남에 270개의 롯데리아 패스트푸드점과 대형마트인 롯데마트 15개좀울 운영하고 있다. 다른 자회사들도 하노이와 호찌민시에 쇼핑 단지와 주거용 아파트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최초로 해외 벤처캐피털 승인을 받은 롯데벤처스베트남을 설립하기도 했다.

베트남 사업 확장과 반대로 롯데는 중국에서 마지막 백화점을 매각하고 14년 만에 중국에서 완전히 철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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