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열린 호찌민국제여행박람회…‘한국 관광을 알리다’
2년만에 열린 호찌민국제여행박람회…‘한국 관광을 알리다’
  • 베한타임즈
  • 승인 2022.09.18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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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부스에 한국 인기 여행지 적극 홍보

베트남 최대 규모의 관광 관련 박람회인 호찌민국제여행박람회(HCM International Travel Expo, ITE)가 지난 8일부터 사흘간 호찌민시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열렸다.

호찌민국제여행박람회는 올해 16회째. 베트남 관광총국, 호찌민시 관광국, CIS베트남, 르브로(Le Bros)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연례행사였으나 지난 해에는 코로나19로 행사가 열리지 않았다.

 

2년만에 열리는 올해 호찌민국제여행박람회는 함께 나아가는 미래(Growing Forward Together)’라는 주제로 베트남 국내외 250여개의 관광기업과 항공사, 호텔 및 리조트 등이 참여했다.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박람회의 규모가 상당히 줄었으나 많은 관람객이 몰리면서 팬데믹 이후 늘어나는 여행 수요를 증명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대만과 더불어 가장 큰 규모의 홍보 부스를 열어 한국 관광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특히 한국의 관광 핫스팟인 제주도와 강원도, 경상북도 지역에 대한 정보 제공에 공을 들였다. 이중 제주도에 이어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게 된 강원 양양공항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양양공항을 이용하는 플라이강원은 지난 달 한국 국토교통부로부터 하노이와 호찌민시 노선허가를 받았다. 하노이 노선은 오는 1013일부터 취항하며 호찌민시 노선은 1014일 첫 운항에 나선다.

 

한국관광공사의 이재훈 베트남 지사장

한국관광공사의 이재훈 베트남 지사장은 양양공항을 통해 앞으로 베트남 관광객들이 섬이 아닌, 내륙을 통해 무비자로 한국을 방문할 수 있게 돼 강원도와 수도권을 오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5명 이상의 단체 관광에 한하며 출국도 양양공항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한편 한국 관광 부스에는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전도 함께 진행됐으며 한국 홍보영상 상영, 인형뽑기,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운영해 베트남 관심을 끌었다.

 

한국관광공사 공식 부스 외에도 문경시는 TPO(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의 공동회장 도시로 별도의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문경시는 K-드라마·영화로 인기를 끌고 있는 문경의 촬영지를 집중 홍보하고, 지역특산물 및 기념품 등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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