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밍찡 총리, 아세안 글로벌 대화 참석
팜밍찡 총리, 아세안 글로벌 대화 참석
  • 베한타임즈
  • 승인 2022.11.1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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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베트남 팜밍찡(Phạm Minh Chính) 총리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제2차 아세안 글로벌 대화에 참석해 연설했다. 이번 아세안 글로벌 대화는 제40차 및 41차 아세안 정상회의 및 관련 회담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아세안의 지도부를 비롯해 파트너 국가들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금, 아시아개발은행, 세계경제포럼, 아세안·동아시아 경제연구소 등을 비롯한 국제기구들도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세계 경제의 전망 및 도전 과제 등에 대해 다양한 견해를 주고받았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세계 환경이 역내 지역에 미치는 영향, 포괄적인 회복을 달성하기 위한 아세안의 발전 방향, 지속가능하며 회복력 있고 포괄적인 발전을 추구하기 위한 토대 마련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팜밍찡 총리는 연설에서 “아세안은 외부 환경에 존재하는 수많은 위험에도 불구하고 사회경제 회복과 발전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달성했다”라며 “이는 협력과 연대 정신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팜밍찡 총리는 “아세안은 향후 더욱 유연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보장하기 위해 일련의 협력 우선순위를 설정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그는 “그 일환으로 성장, 인플레이션, 고용 등의 분야에서 전략적인 균형을 달성해야 하며 거시 경제의 안정성을 달성하는데 집중해야 한다. 팬데믹 이후 시장 및 제품을 다변화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유지해야 하며 무역 및 통관 절차를 개선해야 한다. 이와 동시에 식량 및 에너지 안보를 보장해야 할 것”이라며 “아세안은 인적 자원을 개발해야 한다. 사람은 발전을 위한 목표이자 자원 및 동력이 돼야 한다. 전략적 기반시설의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 친환경 회복을 확대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선진국은 금융 지원과 기술 이전 등을 제공하는 등 올바른 접근 방식을 추구해야 한다. 경제 발전과 환경 보호 및 사회 안보 등의 분야에서 조화를 달성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베트남은 아세안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회원국가”라며 “아세안이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발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공통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이는 전 세계 평화, 안보 및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아세안 글로벌 대화에서 참석자들은 세계 경제 환경에서 장기 및 단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사항을 논의했으며 점차 증가하고 있는 위기 요인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아세안은 지속가능한 회복력을 증명했다. 아세안은 안정적이며 거시적인 기반을 구축했으며 세계 경제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했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협력과 연대 정신으로 앞서나가야 한다. 공동으로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 단기적으로 성장 회복을 달성하는 목표와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달성하기 위해 균형을 이뤄야 한다. 친환경 성장, 에너지 전환, 디지털 연계, 혁신 및 포용 성장으로 인해 나타나는 새로운 발전 기회들을 극대화해야 한다’라고 의견을 주고받았다.

많은 대표들은 ‘포용적이며 회복력 있고 지속가능한 아세안 지역사회를 구축해야 한다. 이와 동시에 아세안의 역량을 발휘해야 하며 해외 파트너 국가들과 협력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 아세안은 지역 및 국제 경제 연계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개발 파트너 국가를 비롯해 해외 금융 기관 등은 경제 회복 및 개발 의제를 시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아세안과 협력할 의지를 재확인하고 있다. 파트너 국가 및 국제기구들은 이 과정에서 아세안을 대상으로 금융, 기술 및 기타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아세안 글로벌 대화는 지난 2012년에 제21차 아세안 정상회의 및 관련 정상회담과 더불어 처음으로 개최됐다. 당시 의장국은 캄보디아였다. 아세안 글로벌 대화는 아세안 지도자, 파트너 국가 및 국제기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역 및 세계 현안과 더불어 아세안의 비전과 우선순위, 역할 등을 공유하는 논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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