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한국인 먹거리 수출하는 M Food
베트남서 한국인 먹거리 수출하는 M Food
  • 베한타임즈
  • 승인 2022.12.2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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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Food 박주혁 대표 일문일답

Q. M Food 회사 소개를 간략히 부탁드립니다. 

박주혁 대표: 저희 공장은 20213월에 설립된 신생 회사입니다. 코로나 기간에 식품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많이 생겨났고, 베트남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한국에 수출하면 좋겠다는 판단에서 출발했습니다. 특히 베트남에는 망고와 파파야 같은 열대과일로 만든 피클이 있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생산하기 힘든 제품이죠. 한국인들에게 색다른 식감을 주며 반찬류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Q. 현재 생산하고 있는 제품은 어떤 것들이 있?

박주혁 대표: 망고와 파파야 피클이 있고, 최근에는 연근 조림을 새롭게 추가했으며, 향후 우엉조림과 강남콩 조림 등도 추가 생산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Q. 베트남 농산물을 한국으로 수출하는 목표를 갖고 계신데 이는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여겨집니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요구되는 수입 농산물은 주로 중국산이었습니다. 하지만 여러차례 식품 안전성 논란도 있었고 최근에는 코로나로 수입이 원할하지 않은 부분도 생겨 안전한 농산물 수입 대처지를 찾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즈음에 베트남 농산물을 가공하여 한국인들에게 제공한다는 것은 좋은 사례로 보여집니다. 

박주혁 대표: 그렇습니다. 저희 회사에 연근조림 수출을 요청해 온 한국의 씨앤에프 회사가 있습니다. 이 회사가 오랫동안 중국으로부터 염장 연근을 수입하여 한국에서 가공하여 왔는데 중국과 한국 간의 높은 관세로 인해 이를 포기하고 한베 FTA 체결로 인해 농산물 수입 관세가 없는 베트남에서 수입해 가기로 결정하고 저희 회사를 찾은 것입니다. 

Q. 연근 조림 수출에 대해 현재 진행 과정을 설명해 주세요

박주혁 대표: 씨앤에프에서 연근 조림 조리 전문가가 와서 저희 직원들에게 가공 과정과 노하우를 교육하고 갔습니다. 현재 저희는 씨앤에프에서 제공한 레시피에 맞춰 위생 청결 가공하고 있으며 이를 요청 받은 수출양에 따라 선적하여 한국으로 계속 보낼 것입니다. 씨앤에프는 다양한 밑반찬을 조리 생산하는 전문 식품회사인데 연근조림에 이어 추가로 우엉조림, 강낭콩 조림 등도 요청하고 있습니다. 

박주혁 대표

Q. 망고, 파파야 피클 판매는 어떤가요?

박주혁 대표: 태국 등 열대과일이 생산되는 일부 국가에서 망고와 파파야 피클이 가공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베트남 산 망고와 파파야 피클이 맛도 좋고 한국인 취향에도 잘 어울린다고 여겨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저희는 무엇보다 가공에 사용되는 망고와 파파야 품질이 좋은 것을 사용하다 보니 신선하고 맛이 좋습니다. 저희 공장에서 생산한 망고와 파파야 피클 제품은 우선 이곳 현지에서 Big C 마트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수출과 관련하여서는 한 컨테이너를 시범적으로 한국에 수출하여 좋은 평가도 받았습니다.  특히 파파야 피클은 치킨 프랜차이 회사에서 높은 호평과 함께 주문이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먹어왔지만 다소 식상한 단무지를 대처할 수 있는 제품이라 여긴거죠. 장거리 이동에 따른 몇 가지 보완점이 있어 이를 보완하고 다시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Q. 끝으로 M Food의 미래 비전과 기업 운영 철학을 말씀해 주세요

박주혁 대표: 베트남 농산물을 한국인에게 제공하는 일입니다. 무엇보다 좋은 식자재를 선정해야 하고, 청결하고 안전한 가공이 되도록 시스템을 구비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일단 저희가 생산하는 아이템은 독특하고 신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제 시작 단계이니 생산과 수출 구조를 체계적이고 안정된 구조로 만드는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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