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발전에 필수인 정보통신
국가 발전에 필수인 정보통신
  • 함아름 기자
  • 승인 2022.12.2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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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을 맞이해 정보통신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팜밍찡(Phạm Minh Chính) 총리는 “디지털 시대에 정보통신은 국가 발전과 혁신을 견인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정보통신의 역할은 점차 더욱 중요해질 것”라고 설명했다.

 

지난 18일 수도 하노이에서는 베트남 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컨퍼런스가 열렸다. 컨퍼런스 참석자들은 정보통신부가 올해 달성한 성과들을 점검했으며 내년 임무를 검토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팜밍찡 총리는 “올해 정보통신 산업은 베트남의 전반적인 발전에 기여했다. 정보통신의 비중은 중요해졌다”라고 강조했다.

 

총리는 “하지만 향후 정보통신부가 수정해야 할 일련의 문제점들은 여전히 존재한다. 일례로 사고방식의 전환 역량은 부족하며 디지털 혁신에 대한 인식과 효율성이 낮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팜밍찡 총리는 “베트남 정부는 2021~2025년에 해당하는 사회경제발전 계획을 시행하고 있다. 계획 전반을 고려할 때 2023년은 중요한 해”라며 “내년 베트남이 산업화와 현대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디지털 혁신은 지속적으로 핵심 임무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리는 정보통신부를 대상으로 “통신 및 디지털 혁신에서 제도를 완성하는데 주력해달라”며 “베트남 전역에 정보통신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특히 도서지역, 산악지역, 섬, 국경 지역 등을 중심으로 정보통신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보통신부는 베트남 전력공사와 협력해 임무를 완료해달라”고 요청했다.

 

팜밍찡 총리는 “정보통신부는 관계부처 및 업계와 협력해 국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며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라며 “5G 서비스를 상용화해 디지털 기반시설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역점을 둬야 한다. 국가 포털 시스템은 베트남 디지털 경제를 뒷받침해야 하며 국가적 중요 기반시설로 발전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와 더불어 그는 “디지털 경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국민과 비즈니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라며 “사이버 공간에서 아동을 비롯한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더욱 강력한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가짜뉴스 및 유해한 정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정보통신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베트남의 정보통신 산업은 높은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 분야가 달성한 총 매출은 3900조VND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와 비교할 때 12.7% 상승한 수준이다.

 

한편 국내 통신기업들은 베트남 전국에 소재한 도서 외곽 마을 2418곳 중에서 2152곳에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파악했다. 베트남의 정보통신 서비스 보급률은 99.73%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디지털 경제는 베트남 국내총생산에서 14.26%를 기여했다’라고 분석했다.

 

이와 더불어 해외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유포된 가짜 뉴스 및 유해 정보 중 90%는 삭제 된 것으로 파악됐다.

 

정보통신부는 ‘내년 우정사업의 총 매출은 63조7600억VND, 통신 산업은 210억VND를 달성할 것’이라며 ‘디지털 경제로 인해 발생하는 총 매출은 300억VND를 기록할 전망이다. 디지털 경제 성장률은 20~25%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정보통신부는 통신 분야는 국가 예산에 13억VND를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팜밍찡 총리는 베트남 공산당과 국가를 대표해 정보통신부를 대상으로 1등급 노동훈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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