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구역 생기는 다낭
면세구역 생기는 다낭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01.2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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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시(Đà Nẵng) 인민위원회는 면세구역을 설립하기 위한 계획을 관계당국에 제출했다.

 

다낭시 인민위원회는 바나-쑤오이모 도로(Bà Nà-Suối Mơ)가 끝나는 지점에 151핵타르의 규모로 면세구역을 건설할 계획이다. 면세구역은 다낭시 중심부에서 남서쪽으로 30km 가량 떨어져 있으며 바나힐 리조트(Bà Nà Hills)에서 가깝다.

 

다낭시의 기획투자국은 ‘면세구역 설립 계획을 기획투자부에 제출해 검토를 요청했다’라며 ‘다낭시 면세구역에는 복합 무역 상점을 비롯해 오락 시설, 면세점, 물류 허브, 창고, 의료서비스 공간, 연구개발 센터, 국제교육센터, 의학 학교, 전시 센터 등을 설립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낭시 면세구역 프로젝트는 2027년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기획투자국은 ‘다낭시 면세구역을 건설하는 3년 동안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토지 임대료를 면제하며 투자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추가 11년 동안 토지를 무상으로 임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면세구역 투자자들은 15년 동안 세율 10%를 적용받을 수 있으며 4년간 세금이 면제될 전망이다. 이어 그 후 9년 간 소득세 50%를 감면받게 된다.

 

지난 2021년 다낭시는 베트남의 지속가능한 지역개발지수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은 이후 경제 성장 및 투자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여전히 노력하고 있다. 다낭시에서 핵심 비중을 차지했던 관광 산업이 아직 완전하게 회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다낭시는 ‘면세구역은 전 세계 무역 및 서비스 제공업체들과 개발업체들을 유인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다낭시는 지난해 말 응우한손군(Ngũ Hành Sơn)에 소재한 크라운플라자 다낭 리조트(Crowne Plaza Đà Nẵng)에서 최초로 도심형 면세점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다낭시는 2023년까지 공공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7조9000억VND 이상을 모집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함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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