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베트남서 가장 물가가 높은 도시는 하노이
지난해 베트남서 가장 물가가 높은 도시는 하노이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03.3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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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통계총국의 지역별 생활비 지수(Spatial Cost of Living Index - SCOLI)에 대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는 2022년 베트남에서 가장 물가가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꽝닌성은 가장 비싼 도시 탑5 중 2위를 차지했으며 호찌민시, 다낭, 바리아붕따우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꽝찌성(Quảng Trị)은 2022년 생활비 지수가 가장 낮은 지역으로 나타났으며 짜빈(Trà Vinh), 벤째(Bến Tre), 속짱(Sóc Trăng) 및 남딘(Nam Định)이 그 뒤를 이었다.

같은 보고서에 따르면 북부 홍강 삼각주가 가장 비싼 지역으로서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북부산악 지방과 동남부 지방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남동부와 홍강 삼각주 생활비 차이는 산업 및 가공 구역이 많은 남동부의 풍부한 상품 공급이 홍강 삼각주에 비해 생활비를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남동부 지역은 의류, 모자, 신발 가격; 교육, 가정용 기기 및 기기; 의약품 및 의료 서비스; 음식 및 케이터링 서비스가 홍강 삼각주 지역에 비해 저렴하다.

그러나 주택, 전기, 물, 연료 및 건축 자재의 가격; 문화, 엔터테인먼트 및 관광은 남동부 지역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메콩 삼각주 지역은 집약적인 농업 생산에 유리한 토양 및 기후 조건으로 인해 음식과 케이터링 서비스 가격이 낮으며 생활비도 가장 저렴하다.

지난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의 2022년 SCOLI 지수는 정부의 물가 관리 노력 덕분에 2021년에 비해 큰 변화는 없었다.

물가상승률 3.15%로 국회의 목표치를 충족했다. 소비재가 풍부며 유통 채널이 다양하여 상품 및 서비스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했다. 

SCOLI는 특정 기간 동안 지역 간 소비재 및 서비스 가격의 상대적인 변동을 반영하는 지표다. SCOLI 지수는 빈곤감소 정책의 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경제개발정책의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기업은 이 지수를 사용하여 가격, 시장 점유율 및 제품 비용 측면에서 경쟁력을 평가할 수 있다. 반대로 개인은 임금 협상과 지역 간 이주 여부를 고려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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