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팜밍찡(Phạm Minh Chính) 총리는 호찌민시 당 위원회의 상임위원단과 면담을 가졌다. 총리는 호찌민시의 사회경제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요인을 해결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호찌민시는 신속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달성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호찌민시가 달성 중인 사회경제 발전 내역에 대해 평가했다. 이중에는 코로나19 이후 회복을 비롯해 신속하며 유연하고 효과적인 성장 달성 방안 등이 포함됐다.
참석자들은 베트남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결의문, 결정문 및 회람의 시행 내역에 대해 점검했으며 호찌민시와 중앙 부처 및 기관 사이의 시너지 효과에 대해 의논했다.
호찌민시 공산당 상임위원단이 회의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호찌민시는 지역내총생산(GRDP) 9.03%를 달성했으며 이는 베트남 국가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호찌민시는 베트남 국가 예산에 471조VND를 기여했다. 이는 베트남의 전 지역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호찌민시가 제공한 금액은 전체 국가 예산중에서 30%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더불어 호찌민시는 외국인 투자 및 수출 부문에서 베트남 전국을 앞서고 있다.
하지만 호찌민시는 개발 분야에서 난제를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찌민시의 생산 비즈니스는 정체된 상황이며 도시 성장률은 어려움을 직면하고 있다.
호찌민시는 도시 기반시설, 기획 및 관리 분야에서 약점을 지니고 있으며 토지 자원 활용 및 투자 환경은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찌민시 인민위원회의 판반마이(Phan Văn Mãi) 위원장은 “현재 나타나고 있는 경기 침체는 행정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병목 현상 때문”이라며 “팬데믹으로 인한 여파가 여전히 남아있으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공간을 확보하는데 한계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평가 결과를 고려할 때 호찌민시는 성장 목표를 수정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올해 가능한 최대 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해 조치를 취하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회의에서 호찌민시 관계당국은 팜밍찡 총리를 대상으로 “호찌민시의 신규 성장 동력 및 성장 매커니즘을 발굴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정부 실무그룹을 결성하는 방안을 고려해달라”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호찌민시 관계당국은 핵심 지역 및 지역 간 교통 프로젝트의 방향을 수립하는 방안과 더불어 투득(Thủ Đức), 혹몬(Hóc Môn), 구찌(Củ Chi) 등과 같은 호찌민시 관문 지역에 소재한 3개 병원에 의료 장비를 설치하는 방안에 대해 요청했다..
호찌민시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전자 노동허가서를 발행하는 시범 프로그램을 시행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호찌민시는 ‘전자 노동허가서는 디지털 혁신 전략에도 부합한다’라고 언급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직업 훈련 지원 정책, 지붕형 태양열 에너지, 국가부처 및 기관의 설비 재할당 방안, 부동산 시장의 장애 요인 해결 조치 등에 대해 논의했다.
총리는 회의를 마무리하며 “호찌민시는 국가 사회정치 및 경제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라며 “국가 방위 및 안보에서도 호찌민시는 중요하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총리는 “호찌민시는 베트남 남부의 핵심 경제 지역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한다”라며 “이와 함께 호찌민시는 문화, 교육훈련, 과학기술, 혁신, 국제 교류 및 국제 통합 등의 분야에서 베트남의 중심지역”이라고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와 더불어 팜밍찡 총리는 “현재 국제 정세는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다”라며 “베트남 경제는 대외 상황 및 국내 여건으로 인해 영향을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총리는 호찌민시를 대상으로 “해외 정세 및 현지 상황을 면밀하게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하며 즉각적인 행동을 취해야 한다”라며 “호찌민시는 중앙 지침을 준수해야 하며 지역 비즈니스를 지원해야 한다. 기업과 지역 주민들이 제조, 고용, 생계, 혁신 등에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팜밍찡 총리는 “호찌민시는 원활한 현금 흐름을 위해 법적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채권 및 부동산 시장에서 존재하는 장애요인들을 완화해야 한다. 사회에서 자원을 동원해야 하며 공공투자 집행을 신속하게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정부부처, 관계당국, 호찌민시는 과거의 경험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 책임감을 강화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를 개발해야 한다. 국가 관료들이 생각하며 행동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며 법적 제도를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리는 “정부 관료, 부처, 기관들은 호찌민시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협력하기 위해 역할과 권한을 발휘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호찌민시는 도시가 신속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신속하며 결정적이며 종합적으로 해결방안을 시행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회의에 앞서 지난 15일 팜밍찡 총리는 호찌민시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투자 프로젝트 및 보건 프로젝트들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그 일환으로 팜밍찡 총리는 호찌민시에서 안푸 교차로(An Phú), 벤탄(Bến Thành)-수오이티엔(Suối Tiên) 철도 공사, 투득(Thủ Đức) 지역 종합 병원을 방문했다.
이와 함께 총리는 호찌민시 재2종양전문병원 개막식에 참석했다.
[베트남뉴스 TTXV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