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밍찡 총리 42차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팜밍찡 총리 42차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05.1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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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팜밍찡(Phạm Minh Chính) 총리는 인도네시아 라부안바조(Labuan Bajo)에서 열린 제42차 아세안 정상회담에 참석했으며 아세안 각국의 지도자들과 면담을 가졌다.

팜밍찡 총리는 인도네시아의 조코 위도도(Joko Widodo)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정상회의 개최국으로 따뜻한 환대를 베풀었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총리는 “베트남은 인도네시아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항상 소중하게 생각한다. 양국의 관계를 향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라고 언급했다.

양자 회담에서 베트남 총리와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양국의 관계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역내의 평화, 안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라고 확신했다.

이들은 ‘양자 협력 매커니즘을 효과적으로 시행해 나갈 것’이라며 ‘이중에는 베트남-인도네시아 양자 협력을 위한 공동 위원회, 경제, 과학, 기술 협력을 위한 공동 위원회,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위한 행동 계획 등이 포함돼 있다’라고 합의했다.

팜밍찡 총리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무역 성장세를 유지해야 한다”라며 “2028년이 도래하기 전에 양국 교역 규모를 150억USD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균형 잡힌 방식을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팜밍찡 총리는 인도네시아를 대상으로 “베트남 물자가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원활한 여건을 마련해달라”며 “양국은 해상 협력을 강화하게 되길 바란다. 특히 어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핫라인을 설치하는 방안에 대해 협력하며 해양법 시행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게 되길 바란다”라고 요청했다.

회의에서 양국 대표는 ‘에너지 전환, 디지털 혁신, 기반시설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길 바란다’라고 의견을 교환했다.

팜밍찡 총리와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베트남 동해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할 때 결속을 유지해야 하며 아세안의 중심적인 역할과 공통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라며 ‘베트남 동해 당사국 선언(DOC)을 완전하게 시행해야 하며 베트남 동해 행동강령(COC)을 효과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조속하게 합의해야 한다’라고 동의했다. 이어 ‘1982년 유엔 해양법 협약(UNCLOS)을 비롯한 국제 법을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팜밍찡 총리는 캄보디아의 삼덱 테코 훈센(Samdech Techo Hun Sen)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팜밍찡 총리는 훈센 총리를 대상으로 “캄보디아는 제32차 동남아시안 게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라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베트남과 캄보디아의 총리는 ‘양국의 협력 매커니즘은 효과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특히 양국 정당 사이에 고위급 교류 및 회담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라고 동의했다.

팜밍찡 총리와 훈센 총리는 ‘베트남과 캄보디아는 경제, 문화, 과학 기술 협력을 위한 공동 위원회 제20차 회의를 비롯해 베트남-캄보디아 국경 지역의 협력과 발전을 위한 제12차 컨퍼런스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들은 ‘베트남과 캄보디아는 합의 사항을 효과적으로 시행하며 연계를 활성화해야 한다’라며 ‘국제 통합에 발맞춰 독립적이며 자주적인 경제를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합의했다.

베트남과 캄보디아는 투자를 활성화하며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경 무역을 비롯한 국경 지역에서의 경제 발전을 추진하며 교육 및 훈련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의 총리는 ‘베트남과 캄보디아는 단일하며 강력하고 번영하는 아세안 지역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긴밀하며 효과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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