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뚬성, 연속 지진 강타
꼰뚬성, 연속 지진 강타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05.1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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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저녁에 중부 고원지대 꼰뚬성(Kon Tum)을 두 차례 연속 약한 지진이 강타했다. 

첫번째 지진은 꼰플롱현 (Kon Plông)에서 오후 9시 6분에 규모 3.3로 보고되었고, 두 번째 지진은 오후 9시 30분에 규모 4.0로 보고되었다. 지구 물리학 연구소 산하 지진 정보 및 쓰나미 경보 센터에 따르면 둘 다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지 않았다고 한다.

5월 초부터 꼰플롱현은 12번의 지진을 겪었다. 지난 16일에도 규모 3.0과 3.7의 두 차례 연속 지진도 보고되었다.

2021년 이후로 규모 2.4~4.7의 수백 건의 지진이 이 지역에서 기록되었다. 규모가 가장 큰 지진은 2022년 8월 23일 오후 규모 4.7의 지진이었고, 그 다음으로 2022년 4월 18일에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구물리학 연구소의 응우옌쑤안안(Nguyễn Xuân Anh) 소장은 2021년 6월부터 지진의 원인을 파악하며 위험한 지질 현상에 대한 경고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가를 지역에 파견하여 모니터링 스테이션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트엉껀뚬 (Thượng Kon Tum) 수력 발전소에는 6개의 지진 모니터링 및 경고 스테이션이 설치되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꼰플롱현에서 많은 지진이 더 높은 강도로 발생하고 있다.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지진은 지역 주민들에게 영향을 끼쳤다고 했다.

꼰뚬성과 특히 꼰플롱현은 작은 단층 지역에 속하며 이전 연구에서는 이 지역의 지진 규모가 5.0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 물리학 연구소는 지방 당국과 주민들에게 정기적으로 지진에 대해 알리고 있다고 했다. 안 소장은 지진의 원인에 대해 정확한 결론을 내리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소의 전문가들이 꼰뚬성의 지진 데이터를 계속 모니터링하고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었다.

또한 당국과 주민들에게 건축 시 내진 요소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고했다. 지방 당국은 지진 예방 및 피해 감소에 대한 정보와 방법을 대중에게 전파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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