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韓商들, 호찌민에서 뭉쳤다
젊은 韓商들, 호찌민에서 뭉쳤다
  • 베한타임즈
  • 승인 2013.03.1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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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세계 각지의 한상들 중 젊은 리더들의 친목 모임인‘영 비즈니스 리더 네트워크(Young Business Leader Network, YBLN)’의 회원들이 호찌민에서 한자리에 모였다.

10개국 40여 명의 한상들이 한자리에

   이들이 호찌민을 찾은 것은‘YBLN의 아세안 포럼’을 위해서다. 이곳에 모인 한상들은 선수 프로모션, 물류업, 이동통신 분야, 부동산업, 요식업, 제조 및 서비스를 망라한 다양한 분야에서 종사하고 있는 대표들로서, 중국, 일본, 싱가폴을 비롯해 총 10개국에서 40여 명의 한상들이 모였다. 또한 호찌민에 주재하고 있는 주요 기관장들도 대거 참석해 포럼의 열기를 한층 드높였다.

   주호찌민 오재학 총영사는 이날 인사말에서“세계 각국을 누비는 젊은 한상들의 호찌민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베트남에 진출한 호찌민 상공인들의 눈부신 기업 활동은 물론 교민들의 정성으로 세운 한국국제학교의 규모와 높은 진학률을 소개했다.

‘YBLN의 아세안 포럼’, 명분과 실리를 한꺼번에

   이번 호찌민에서 열린‘YBLN의 아세안 포럼’은 매년 가을 한국에서 개최되는 ‘세계한상대회’의 중요 모임 중 하나인 YBLN 맴버들이 대륙별로 갖는 지역 모임 행사이다. 이 행사는 지난해부터 매년 회원들이 주재한 나라들에서 해당 국가에 주재한 YBLN 맴버의 주최로 개최하게 되며, 지난해 인도네시아에 이어 아세안 지역에서는 두 번째로 베트남 호찌민에서 개최했다.

   이처럼 회원들이 주재한 국가에서‘YBLN의아세안 포럼’을 개최함으로써 얻는 이득도 많다. 회원들이 주재한 국가에서 포럼을 개최함으로써 짧게나마 개최국의 경제, 문화 체험을 통해 비즈니스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이 포럼에 참석한 참가자들은 바로 자신이 거주하는 국가로 떠난 사람들도 있지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베트남의 여러 기업들을 만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이번 베트남에서의 포럼을 준비한 최분도 PTV 컴퍼니 대표는 베트남 한상 대표이며, PTV 컴퍼니는 전 세계를 상대로 해상, 항공, 내륙 운송과 통관 업무를 하고 있는 글로벌 물류회사다. 또한 이번 포럼에 참가한 한상 대표들은 전종규 한국국제학교 이사장을 통해 이곳의 다문화 가정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마지막까지 온정의 손길을 잊지 않았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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