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은 물론 회사 성장을 돕는 빈쑤엔 공단
수출은 물론 회사 성장을 돕는 빈쑤엔 공단
  • 베한타임즈
  • 승인 2013.03.1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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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지리, 인력 3요소 두루 갖춰


 

   빈푹(Vinh Phuc)성은 베트남 홍강 평야 지역에 속한 성이다. 빈푹성은 수도 하노이의 거시 구획에 속한 지역으로 인구 1백만 명 정도(2009년 4월 기준)를 가진 북부 베트남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빈푹성의 행정지구는 9개로 구분되어 있으며, 땀다오(Tam Dao) 산맥을 경계로 타이응웬(Thai Nguyen)성 및 뚜엔꽝(TuyenQuang)과 접해 있다.

   또한 노이바이 국제공항과 비교적 근거리에 위치한 빈푹성은 홍강(Song Hong), 로강(Song Lo), 포다이강(Song Pho Dai), 까로강(Song Ca Lo)의 4개의 강이 흐르고 있다. 특히 홍강은 수상 교통로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빈푹성의 기후는 연평균 24°C이나, 땀다오 지역만 연평균 19°C다. 빈푹성의 연간 강수량은 1400mm 정도이고, 평균 습도는 83%이다.



생산은 물론, 수출까지 담당하고 있는 공단 초기 입주 업체

   빈쑤엔 공단(KCN Binh Xuyen)은 빈푹(Vinh Phuc)성의 공업화, 현대화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빈쑤엔 공단이 외국투자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지역으로 소개되면서, 외국 투자 기업의 점유율이 60%에 달하고 있다. 2번 국도에서 빈쑤엔 공단을 바라보면 엄청난 규모의 현대적인 면모를 갖춘 제련공장이 첫 눈에 들어온다. 이 제련공장은 비엣득(Viet Duc) 스틸 파이프 주식회사이다.

   빈쑤언 공단 단지를 조성하던 초기에 입주한 업체 중 하나인 이 회사는 독일의 선진 기술을 도입해 스틸 파이프와 냉연 함석판을 생산하고 있다. 연간 생산량도 35만 톤에 이르며,‘ISO 9001-2008’기준에 따른 생산 과정은 물론, 환경 관리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비엣득 스틸 파이프 주식회사의 부사장인 레민하이(Le Minh Hai) 씨는 빈쑤엔 공단에 투자한 시점부터 공단 관리실의 업무환경 조성과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지금까지 30% 이상의 생산품들이 미국, 케나다, EU 등의 대형 국제 시장에 수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자연, 지리, 인력 장점

   비엣득 스틸 외에도, 빈쑤웬 공단 내에는 많은 다른 기업들이 효과적으로 기업 활동을 하고 있다.

   코세이 멀티팩 비엣남(Kohsei Multipack Viet Nam, KMV) 산하의 컨테이너 포장재 생산 공장은 2008년 빈쑤엔 공단에 입주한 일본 기업이다. KMV사의 생산 공장은 555만 달러를 투자해 건설되었으며, 부지 면적은 5만㎡이다. 이 공장은 현대적인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2011년 9월까지 800명의 지역 인력을 채용해 지역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KMV사의 총무부 부팀장인 박상범(Park Sang Bum) 씨는 “KMV 사가 자리잡은 빈쑤엔 공단은 기업의 발전 요소인 자연, 지리, 인력의 3요소를 두루 갖춘 최적지이다. 이 지역은 지리적인 이점, 간편한 투자 환경은 물론 근면하고 풍부한 노동인력을 갖추고 있다. 매년 KTM사는 일본과 한국 시장에 20만 개의 컨테이너 박스를 수출하고 있으며, 향후 30만 박스로 증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피아지오 사의 눈부신 성장

   피아지오(Piaggio & C.S.p.a) 그룹 소속의 피아지오 베트남(Piaggio Viet Nam) 유한책임 회사도 KMV사와 비슷한 시기에 빈쑤엔 공단에 입했다.

   피아지오 베트남은 이곳 생산 공장에서 베트남 시장에서 히트하고 있는 4가지 모델 베버리(Beverly), 리버티(Liberty), 플라이(Fly)와 짚(ZIP) 자동 변속 시스템 오토바이를 생산 하고 있다.

   또한 최근, 피아지오 베트남사는 빈쑤엔 공단에서 10만 번째 오토바이를 출고했다. 피아지오 베트남사의 코스탄티노 삼부이(Costantino Sambuy) 사장은 10만 번째 출고된 리버티(Liberty) 오토바이를 빈푹(Vinh Phuc)성 적십자에 인도주의 기금으로 전달했다. 이 오토바이 전달식에서 코스탄티노 사장은“피아지오 베트남 생산 공장이 들어선 빈쑤엔 공단은 피아지오의 성장을 가져다주었고 10만 번째 오토바이는 베트남에서 피아지오 브랜드가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매우 귀중한 상징이 될 것”이라면서 기쁨을 표했다.

   실제로 피아지오 베트남사는 이곳 빈쑤엔 공단에 생산공장을 설립한 이래 2년간 많은 변화와 두드러진 성장이 있었다. 이 공장에서 생산한 베스파(Vespa) 기종은 아시아 시장에서 성공적인 판매를 기록했으며, 피아지오 베트남사는 고급 자동변속시스템 오토바이 분야에서 베트남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피아지오 베트남은 빈푹성에 2만㎡ 규모의 신규 공장을 새롭게 시공하고 있다. 새로 건설하고 있는 이 공장의 생산 규모는 연간 10만 대에서 30만 대 선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빈쑤엔 공단의 입주율은 외국 투자 기업이 60%를 점유하고 있으며, 주요 국가로는 일본, 한국 그리고 중국 투자 기업이다. 현재 빈쑤엔 공단은, 빈푹성이 농촌 지역에서 거대한 공업 벨트로 변모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활력소가 되었다. 또한 빈푹성의 강건한 경제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



* 빈쑤엔 공단은 빈푹성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하노이로부터 35km, 노이바이 국제공항으로부터 12km 떨어져 있다. 공단의 계획면적은 1000헥타르에 달한다.

Tel: (84-0211) 359-6868

Web: www.binhxuyenip.com

Email: info@binhxuyenip.com

[베트남통신사_글: 빅번(Bich Van), 사진: 황꽝하(Hoang Quang Ha)&뜨리에우(Tu Li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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