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초 자동차 부품 공단 들어서다
베트남 최초 자동차 부품 공단 들어서다
  • 베한타임즈
  • 승인 2013.03.1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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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정부는 호찌민 인근 지역에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관련 공단을 조성하기로 했다.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소속의 사이공자동차기기주식회사(삼코-Saigon Transportation Mechanical Corporation, SAMCO)는 지난 2007년 베트남 정부와 공단을 조성하기로 합의했으나, 자동차 관련 사업에 노하우가 없고 관련 산업과 기업 유치에 별 성과를 보이지 못했다. 최근 하노이에 삼성전자 휴대폰 전자 클러스터의 성공을 보고 베트남 남부 지역의 자동차 산업관련 기계 클러스터 공단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호찌민시 자동차 기계공업단지(KHU CONG NGHIEP CO KHI OTO TP. HCM) 소속의 화푸 공업단지(HOA PHU INDUSTRIAL CLUTSTER PARKS)는 호찌민 인민위원회 소속의 SAMCO가 60% 대주주로 되어있어 주도적으로 공단 유치에 책임을 지고 있다. 회사 이름은 화푸주식회사(HOA PHU JOINT STOCK COMPANY)이다.

   화푸(HOA PHU) 산업 공단의 위치는 호찌민 소재의 마지막 산업공단인 (호찌민시 꾸찌(Cu Chi)현 떤탄동(Tan Thanh Dong)읍 화푸(Hoa Phu)리 8번 길)에 있으며, 동서남북, 호찌민, 구찌, 빈증, 동나이를 잇는 중심에 있다. 전체 개발 면적은 112.35헥타르이고, 산업공단 면적은 99.43헥타르(임대면적 60.48헥타르), 기숙사 부지에 13헥타르를 갖춰 2012년도에 구획 정리가 완료된 상태이다. 또한 오·폐수 상수도 시설 및 전기까지 설치되어 있는 상태이다.

   화푸 산업 공단의 개발와 투자 유치는 한국기업으로 선정이 되었다. 지난 6일 (주)화푸 사무실(호찌민시 1군 꼬지앙동 139번)에서 정식 MOU를 맺었다. 공단의 전체 설계 및 계획과 공단개발에 관한 컨설팅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회사는 DK E&C(대표 이동철)사가 맡기로 했다.

   공단의 투자유치 부분은 ㈜ SAEIL COR PORTION에서 맡고 있고, 투자유치를 총괄하고 있는 한준세 사장은 프랑스에 본사가 있는 세계 10위 안의 자동차 부품 그룹인 발레오(VALEO)의 한국 지사에서 7년간 근무를 했다. 프랑스 VALEO의 한국지사에서 한국 자동차 부품 기업과 기술 및 합작 투자에 관련 업무를 7년간 지원을 하면서, 한국의 많은 자동차 부품 기업과 관계를 맺었고, 이후에도 한국의 자동차 부품을 베트남 시장에 공급권을 가지면서 관계의 폭을 넓혀 나갔다.

   최근 한국의 현대자동차 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로 인하여 많은 부품 기계 기업들이 해외 투자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고, 이미 투자되어 있는 중국의 시장보다, 기술 유출이 중국보다 덜한 베트남의 시장에 임가공의 방법으로 투자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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