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항공 산업 날개를 펼치다
캄보디아, 항공 산업 날개를 펼치다
  • 베한타임즈
  • 승인 2013.03.1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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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중 높은 이용객 증가율, 캄보디아 공항 잠재성을 보여

 


   캄보디아에는 세 개의 국제공항(프놈펜, 시엠립, 시아누크빌)과 9개의 국내 공항이 있으며 현재 25개 항공사가 현재 취항해 있다. 프놈펜과 시엠립, 두 공항은 2012년 처음으로 각각 이용객 200만 명을 돌파했으며, 항공 수요의 급증은 캄보디아가 이러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새로운 공항인프라 건설의 필요성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낙관적인 경제 성장 전망은 정부가 위 지표를 달성하기 위해 항공 인프라를 확충하는 동기가 되고 있다.

   이러한 필요성에서 항공수송 개발안이 이미 계획돼 있으며, 신공항 건설, 국내선 공항 리모델링, 항공편 증편 및 대형 기종으로의 교체가 개발안에 포함돼 있다.

신공항 개발안 및 프놈펜, 시엠립 공항 확장 안

   캄보디아 공항은 정부와 합동으로 신국제 공항 마스터플랜 안을 협의 중에 있으며, 프놈펜 신공항은 캄보디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연간 1000만 명을 수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계획안은 국무총리가‘2012~2020 관광개발 전략안’을 발표하는 공식 발표석상에서 언급되었다. 신시엠립 국제공항(New Siem Reap International Airport, NSRIA) 역시 계획안이 발표됐으며, 500헥타르의 규모로 시엠립에서 60km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할 예정이다. 신시엠립 국제공항은 10억 달러의 프로젝트 규모로 2개의 한국회사(Camco. Airport와 Lees A&A)가 각각 50%씩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그리고 이 개발안은 새로운 위성도시와 공업단지 개발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 개발안은 캄보디아 내에서 가장 큰 공항인프라 개발안이지만 현재 진행이 연기된 상황이다.

   프놈펜, 시엠립 국제공항은 교통량 증가에 따라 확장 및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며, 최근 프놈펜 공항의 탑승객 출구 게이트 신설과 공항 내 상업구역 확장 및 면세점 내 브랜드 추가 입점을 들 수 있다. 공항운영사는 또한 터미널 시설 및 인프라 증설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프놈펜과 시엠립 국제공항에는 주간 약 500회의 정기선 운항이 있고, 현재 아시아 및 유럽 등 26개의 공항과 연결돼 있다.

증가하는 국제선 항공편

   겨울은 캄보디아 관광산업의 성수기로, 작년 10월부터 올 3월까지 주당 약 50개 항공편이 증편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독일의 Condor Air는 일주일에 한 번 프랑크푸르트에서 시엠립간 가는 항공편을 개설한 상황이며, 라오스 항공사(Lao Central Airline)는 비엔티안에서 프놈펜까지 매일 항공편을 개설했으며, 카타르 항공사(Qatar Air)는 오는 2월 도하에서 출발해서 베트남 사이공 국제공항(Saigon International Airport)을 경유해 프놈펜에 도착하는 항공편 증설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 두 국제선 개설은 SSCA의 승인을 조건으로 하며, 캄보디아 앙코르 항공(Angkor Air)은 시엠립과 방콕 간 항공편과 프놈펜과 시아누크빌 항공편을 개설 신청했다.

   또한 대한항공, 에어 아시아, 캄보디아 앙코르 항공(Cambodia Angkor Air), 중국 동방항공, Dragon Air, Jet Star, Skywing Airline, Tiger Air, Vietnam Airline 사는 항공편을 증편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캄보디아 항공 산업의 전망

   캄보디아 관광 수요 증가로 공항 이용객은 지속적으로 늘어 공항 확장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캄보디아 정부에서 장기간 사용이 중단됐던 지방 공항 재개장 안을 검토 중이며, 공항 인프라 신설 및 재구축 방안도 포함돼 있다. 이와 같이 캄보디아 정부는 2020년까지 700만 명의 외국인 이용객을 포함하는 1000만 명 공항이용객 달성 목표로 항공 산업 개발 의지를 확고히 가지며, 우리 기업도 이러한 사업에 일부 포함돼 활동하는바 미래 캄보디아 항공 관련 산업의 진출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정부 자본이 아닌 외부 자금을 이용한 BOT 방식 개발이 주를 이루어 있음을 감안해, 외국기업(구매자)에 매력적일 수 있는 현지 사정에 맞는 가격경쟁력을 갖춘 진출을 고려해볼 만하다.

(자료제공: 프놈펜무역관 김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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