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어린이 문화회관 연극단 개관
호찌민시 어린이 문화회관 연극단 개관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09.1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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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드라마와 뮤지컬 공연을 제공하는 새로운 극단이 이번 주 호찌민시에서 문을 열었다.

200석 규모의 부프센홍(분홍연꽃) 극단은 호찌민시 어린이 문화회관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 극단은 젊은 예술가들과 시내 곳곳의 청소년 문화회관에서 활동하는 예술 동아리 회원들이 공연을 펼친다. 

남부 및 중부 지역의 전통 연극 장르인 tuồng(뚜옹, 고전 연극)과 cải lương(카이룽, 개작 오페라) 공연이 포함되어 있다.

극단에서는 전통 음악과 노래 공연도 선보인다.

연극배우이자 프로듀서인 레 헤이(Lê Hay) 부프센홍 드라마단 단장은 "우리 예술가들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사로잡을 수 있는 이미지, 음성, 음악으로 새로운 공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연극에 대한 사랑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이 극장은 10월과 11월에 베트남 동화와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지역에서 가장 큰 어린이 문화 센터인 호찌민시 어린이 문화원은 3군 남끼이응히아 거리의 11,655평방미터 부지에 위치하고 있다. 5층, 지하 주차장, 연극, 음악, 예술 및 스포츠 활동을 위한 40개의 기능실을 갖추고 있다. 500석 규모의 회의장과 150석 규모의 3D 상영관을 갖추고 있다. 나무와 꽃으로 장식된 외부 공간은 1,000명의 어린이를 수용할 수 있다. 2017년 호찌민시는 이 시설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1,350억 동(590만 달러) 이상을 지출했다. 특히 시골 지역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이 호찌민시에 와서 양질의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과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일부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다른 공연은 티켓 한 장당 2만 동(0.8달러)에서 5만 동(2달러)에 불과하다.

다양한 활동과 함께 명문 예술학교 출신 전문가와 예술가들이 가르치는 댄스, 음악, 서커스, 패션 디자인 단기 강좌가 어린이들에게 제공된다. 미술, 컴퓨터, 외국어 등 다양한 강좌가 1~3개월 동안 30만 동(13달러)에서 60만 동(26달러) 사이의 합리적인 수강료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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