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롱베이의 완충지대를 침범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도시 프로젝트 건설의 투자자가 환경 오염으로 인해 1억2500만동(약 5,140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이 결정은 지난 11월 7일 꽝닌성 천연자원환경국 조사관들에 의해 내려졌다.
도지아 캐피털(Đỗ Gia Capital Co., Ltd.)은 껌파시(Cẩm Phả) 꽝한(Quang Han) 10B구역에 4900만 달러 규모의 도시 프로젝트 투자자로, 유네스코 문화유산 하롱베이 완충구역 내 3.88ha의 토지를 포함하여 약 31.8ha의 면적을 개발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규모에는 451채의 빌라와 타운하우스, 7층짜리 호텔을 포함한 상업 및 서비스 프로젝트가 포함된다.
이 프로젝트는 2021년에 꽝닌성에서 승인되었다.
조사관들에 따르면, 도지아 캐피털은 승인된 환경영향평가 보고서를 공개하지 않았고(벌금 3,500만 동) 환경영향평가 보고서의 내용을 이행하지 않는(벌금 9,000만 동) 등 두 가지 행정 위반을 저질렀다.
해당 도시 프로젝트에 대한 환경 영향 보고서는 2023년 6월 15일자 결정 제1614/QĐ-UBND호로 지방 인민위원회에서 승인되었다.
이 승인된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건설 방안은 프로젝트의 주변 제방 시스템을 먼저 건설한 후 기술 인프라를 건설하고 계획에 따라 다른 구조물을 건설하는 것이었다. 건설 과정에서 조수와 빗물이 프로젝트 경계를 넘어 진흙과 폐기물을 퍼뜨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그러나 도시 프로젝트 건설의 현장 조사에서 도지아 캐피털은 아직 주변 제방 시스템을 건설하지 않은 것으로 관찰되었다. 썰물 때 진흙과 흙이 대지로 퍼지는 것을 통제하기 위해 필요한 진흙 준설 활동을 수행하지 않고 프로젝트 계획 경계 내 연안 해역에 흙과 암석을 직접 퇴적하고 있다. 또한 필요에 따라 3~6개월마다 프로젝트 지역의 수질, 퇴적물 수질 및 생물 다양성을 모니터링하지도 않았다.
따라서 투자자는 규정에서 요구하는 대로 환경영향평가 보고서의 승인 결과를 공개하는 등 결과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라는 요청을 받았다.
현재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공사가 보류된 상태이다.
논란은 11월 초 현지 신문 티엔퐁(Tiền Phong)이 이 프로젝트의 항공사진을 공개하면서 촉발되었으며, 이 프로젝트가 하롱베이 보호구역을 위반했다는 의혹에 대한 대중의 비판으로 이어졌다.
껌파시 당국은 이 프로젝트가 승인되기 전에 모든 인허가와 평가 보고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응웬만끄엉(Nguyễn Mạnh Cường) 껌파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이 프로젝트가 하롱베이를 '쪼개고 있다'는 발언은 적절하지 않으며, 사회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고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프로젝트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꽝닌성 산림국은 이 프로젝트의 경계가 맹그로브 지역을 침범하지 않을 것이라고 결론을 내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