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순간
잊혀진 순간
  • 베한타임즈
  • 승인 2012.12.2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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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의 기나긴 노력끝에, 젊은 조각가 팜타이빈은 미술 박물관에서  ‘잊혀진 순간’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그의 생애 최초로 전시회를 열었다. 30개의 인상적인 조각물로 구성된 작품들은 베트남의 산지 지방 민족의 일상적인 주제를 가지고 만들어 졌다.






랑손의 북쪽
지방에서 태어난 조각가 팜타이빈은 그지역의 고대인들에대한 관심이 많았다. “나의 작품들의 특성은 특정 그룹의 민족이 아닌, 북쪽 산지 지방 지역의 고대인들에 대한 것이다. 그들이 처한 어려운 환경과 궁핍에 적응하며 생존하는 그들을 존경하고 경외하는 마음으로 작품의 형태를 구상했다”고 빈 조각가가 말했다.

   작품 전시회에서 조각이라는 예술적 언어의 형태로 전달된 빈의 창조성과 섬세한 표현을 관람하는 것 만으로 고대인들의 단순하고 아름다운 삶의 감정을 느낄 수가 있었다.

   모든 조각품들의 의상과 자세가 약간 비슷한 느낌을 가지는 것이 관람자들로 하여금 친숙함과 이상한 느낌을 동시에 가지게 된다. ‘술에 떡이 되어’와 같은, 현재 산악지역의 시장이 서는날에 ‘말위에 술 취한 사람’과 같은 우스운 이미지를 친숙하게 볼 수 있다. 또한 ‘삼륜차 옆에 말하는 부인’과 같은 아름다운 결혼식 작품도 볼 수 있다.

단순함, 귀여움과 자연스런 모양들은 조각과 자세만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친구를 기다리려 라디오켜기”, “돼지 팔아요”, “시장가기”, “산 소리”,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그 어린시절 바퀴”와 같이 이름도 마찬가지다.

   특히 이러한 이름들이 암시하는것은 산악지역에서 살았던 관객들에게 고대 사람들의 삶에 대한 깊은 인상 또한, 아름다운 순간들과 같은 특별한 감동을 가져다 줄 것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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