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교육 국제화 선봉장 ‘세종학당’
한국어 교육 국제화 선봉장 ‘세종학당’
  • 베한타임즈
  • 승인 2012.12.1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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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호치민인문사회과학대학 강당에서 세종학당 한국어 과정 제6기 수료식 및 한국어교원 양성과정 제1기 수료식이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세종학당를 설립한 조선대학교 서재홍 총장과 호찌민인문사회과학대학 부총장 등 중요 인사들이 모두 참석하였다. 이날 축사를 한 오재학 총영사는 세종학당은 베트남에서는 처음으로 국어교육원 으로부터 한국어 교육 인증을 받은 곳으로서 한국어 교육 첨병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그 공로를 치하했다.


   수료식에 앞서 진행된 공연에서는 베트남 학생이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열창하여 모인 관객으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 학생은 가수인데, 한국 노래가 너무 좋아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중이라고 사회자가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수료식은 교사양성과정 43명, 한국어 수강자 103명이었다.


조선대학교 서재홍 총장



기자 : 조선대학교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서재홍 총장 : 조선대학교는 1946년 7만2천여명 설립동지 회원의 숭고한 뜻을 모아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민립대학으로 올해 개교 66주년을 맞은 전통과 역량이 있는 대학교입니다. 조선대학교는 부강한 국가 건설과 세계 인류 공영을 위해 봉사하는 영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개성교육/생산교육/ 영재교육 건학이념을 가지고 인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14개 단과대학 78개학부(과) 10개 대학 원을 갖추고 있으며 교원 788명, 직원 394명 학생수 20,562명, 대학원학생수가 2,734명에 이릅 니다.
또한 조선대학교 졸업생 배출인원이 140,338명에 이르고 대학원학위취득자수도 18,599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조선대학교는 세계 유수대학들과 교수, 학생, 프로그램을 교류·협력하고 대학의 국제화에 박차 를 가하면서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것입니다. 조선대학교는 지역경제와 동반하는 산합협력 체제의 구축, 첨단교육 및 연구 인프라의 확충, 개성과 창의를 존중하는 학생지원 시스템의 실현을 통해 명실상부한 호남 최고의 사학, 전국 15위권 대학, 동북아 거점대학, 국제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기자: 베트남 국제교류 진행 현황을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서재홍 총장: 조선대학교는 베트남 우수대학/ 기관과 협약을 체결하여 교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호치민인문사회과학대학과함께 복수학위 프로 그램을 진행하기도 하여 본교 학생들에게 학문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베트남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과 베트남 양국 간 상호 이해 및 교류 증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또한 호치민경제대학에 다수의 학생들을 파견하여 학점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 다른 우수대학과 학생 및 교원교류/학술정보 및 학술자료교환/공동연구/학술회의 등 다양한 교류를 추진하고자 상호 협력하고 있습니다.


기자: 유학생 유치전략을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서재홍 총장: 조선대학교는 적극적인 국제교류를 통해 다수의 유학생을 유치하여 글로벌 캠퍼스를 만들고자 합니다. 현재 대한민국 대학의 학령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유학생 유치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선대학교는 단순히 유학생의 양적 증가뿐만 아니라 역량있는 학생을 유치하고자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유학생을 위한 기숙사, 문화 공간 및 각종 시설을 확충하여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자 한국문화 및 지역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과목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조선대학교는 562돌 한글날을 기념하여 지난 2008년에 베트남의 최대 도시인 호찌민시에서 베트남의 국립호찌민인문사회과학대학교와 공동으로 설립한 세종한국어학당을 개원했습니다. 세종한국어학당은 국내 대학이 베트남에 최초로 개설한 한국어 교육센터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보급하는 중심 역할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지 유학생에게 조선대학교를 알리고 유학생 유치 거점으로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 향후 베트남 대학과의 실질적인 교류 방향이 있다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서재홍 총장 : 양교간 학술교류 뿐만 아니라, 자매대학과 협력하여 본교 의료봉사팀의 정기적인 베트남 의료봉사를 통해 인류애를 구현하고 자매대학 학생간 문화교류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기자: 조선대 국제화 현황을 간략하게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서재홍 총장: 현재 조선대학교의 유학생현황과 국제교류현황 학생파견현황을 통해 국제화 현황을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현재 조선대학교의 유학생 분포는 (29)개국에서 온 (353)명 학생입니다. 이 중 한국어학당(58)명, 학부생 (123)명, 대학원생(116)명, 교환학생 (56)명입니다. 나라별 비율을 보면 중국 66%, 베트남 8%, 네팔 5%로 중국 학생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국제교류 현황을 보면 베트남/중국/미국/일본 등 (21)개국 (127)대학/ 기관과 협약을 체결하여 적극적인 교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협약체결 현황 역시 중국 35%, 미국 14%, 일본 11%로 중국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현재 중국 뿐 아니라 다른 나라와 교류를 확대하고자 현지 담당자들과 접촉하여 협약 체결(안)을 상호 교환하고 있습니다. 해외 우수 대학 기관 협약 체결을 200개 기관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적극 추진하고 있어 향후 5년안에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조선대학교 학생의 해외파견현황을 보면 아시아/유럽/북아메리카 등 세계 각국 대학에 443명의 학생을 파견하여 학점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또한 해외 다수의 교류대학에서도 학생들을 파견하여 상호 적극적인 교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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