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동계스페셜올림픽
2013년 동계스페셜올림픽
  • 베한타임즈
  • 승인 2012.10.2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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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동계 ‘스페셜올림픽’ 평창에서 개최
오는 2013년 1월 29일부터 2월 5일까지 강원 평창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10회 동계 스페셜올림픽은 지적장애인선수 등 113개국 12,000여명이 참가하며 지적장애인들의 운동능력과 사회적응력 향상 및 장애인에 대한 이해 증진에 목적이 있는 대규모 국제 스포츠행사이다. 스페셜올림픽은 「케네디 슈라 이버」 여사(케네디대통령 누이)가 1963년 지적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일일캠프를 개최한데서 비롯되었으며 1968년 시카고에서 제1회 스페셜올림픽이 개최되었다. 전 세계 지적 발달 장애인들에게 지속적인 스포츠 훈련기회를 제공해 운동능력과 사회적응력을 향상시켜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인정받도록 하는데 취지를 갖고 있다.


    일반올림픽과 마찬가지로 4년마다 개최되고 신체능력과 상관없이 지적장애인(8세 이상)을 대상으로 경기 뿐 아니라 ‘선수건강 프로그램’ 등 Non-Sports 프로그램 운영으로 엘리트 스포츠인 장애인올림픽(페럴림픽)과는 구별된다. 1997년 캐나다 토론토 동계스페셜올림픽에 처음 참가하였지만 10여년 만에 대회를 유치하는 세계 8번째 국가(日ㆍ中에 이어 아시아 3번째)로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증명하였다. 2008년 9월 스페셜올림픽유치에 도전하여 오스트리아ㆍ이탈리아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 1ㆍ2차 실사를 거쳐 SOI(스페셜올림픽위원회)이사회에서 최종 개최지로 선정, 2010년 9월 유치에 성공하였다.

    스페셜올림픽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앞서 개최되는 만큼 큰 의미가 있다
    첫째, 스페셜올림픽은 참가규모면에서 페럴림픽을 능가하며 ‘2009 미국 아이다호 동계대회’와 ‘2011년 그리스 아테네 하계대회’에 이어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한 경제유발효과가 1,000억 원으로 내수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그간 4대 국제스포츠행사를 모두 유치하는 등 스포츠 강국으로서 국가브랜드가 제고되었는데 스페셜올림픽 개최로 장애인에 대한 배려와 지원으로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복지 대한민국’을 부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셋째, 또한 장애인들에 대한 관심과 포용으로 사회통합 효과가 기대되고 장애인 체육활동 저변을 확대하여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장애인스포츠 발전의 발판이 될 것이다. 넷째, 5년 뒤에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전초전으로서 경기장ㆍ숙소ㆍ대회 운영 등을 미리 시험해 보고 국제스포츠 대회 준비 실태를 점검하여 문제점을 사전에 보완할 수 있다는데도 의미가 있다.

해외동포들의 관심이 필요
   이번 스페셜올림픽은 전세계 장애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로 국격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만큼 전국민과 해외동포들이 합심하여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야 한다. 스페셜올림픽조직위는 나경원 위원장을 중심으로 후원금 모금(168억 원)에 매진하면서 김연아 선수ㆍ히딩크 등을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등 전 방위 홍보활동으로 대회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만 대회가 90여일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장애인체육대회 특성상 국민적 관심이 저조하여 텅빈 관람석마저 우려되는 상황으로 국제대회 개최성과가 퇴색될 가능성이 있다. 이제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병행하여 관람석이 썰렁하지 않도록 국민들의 따뜻한 관심 및 자발적인 관람과 해외동포들의 성원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2013 동계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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