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저가 항공 이용 저조
베트남 저가 항공 이용 저조
  • 베한타임즈
  • 승인 2014.08.1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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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예상 관광객의 수를 기반으로 한 항공업계의 계산에 따르면, 베트남 사람들이 저가 항공을 이용할 시에 수 조 동의 항공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2014년 한 해 동안 약 1800만 명의 국내 여행객들이 항공서비스를 이용할 시, 저가 항공을 이용하면 한 사람 당 500,000동 씩 절감 할 수 있으며 총 절감되는 비용은 9조 동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베트남 경제 기반이 아직까지 완전히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한 시기에 적지 않은 금액이다.

최근 정치부는 해외 출장단에게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절약 할 것과 저가항공을 이용할 것을 권유하는 내용의 지시문 38-CT/TW호를 공포했다. 더불어 낮은 가격으로 국민들에게 현대적이고 안전한 교통수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국내외 관광을 촉진시켜 관광 관련 기업들 또한 이득을 보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하였다. 실질적으로도 저가항공은 이러한 긍정적인 영향 덕분에 오래 전부터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선호 받고 있다.

주변지역 국가들에서 저가항공사들은 국내항공 시장의 65~70%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베트남 저가항공사의 시장점유율은 30%를 약간 웃도는 실정이다. 이는 베트남 국민들이 주변 국가들보다 수입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승객들이 일반적인 항공사를 이용하여 더 높은 가격의 비행기 표를 지불해야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했다.

아시아에서는 인도네시아의 라이온에어(Lion Air), 말레이시아의 에어아시아(Air Asia), 태국의 녹에어(Nok Air), 싱가포르의 타이거에어(Tiger Air)등의 저가 항공사들이 수 백 대의 항공기를 소유하고 있으며 각국의 국민들과 관광객들이 모두 이러한 저가항공의 이용을 선호하고 있다.

일례로 싱가포르의 리꽝지우(Lý Quang Diệu)총리는 자국의 저가항공사인 타이거 에어를 이용하여 베트남을 방문한 적이 있다. 이를 통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온전한 항공 시장을 형성하고 저가항공사들의 발전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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