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피(Selfie)족' 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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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한타임즈
  • 승인 2014.08.1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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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카메라용 스틱과 스마트 폰용 렌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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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사진촬영(Selfie)에 푹 빠진 세대들을 위한 셀프 카메라용 스틱과 스마트 폰 용 렌즈 등의 각종 부가 장비들이 열광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핸드폰을 사용해서 셀프 카메라를 찍고자 하는 고객들의 수요에 따라 출시된 모노포드(monopod), 또는 셀피스틱(selfie stick)이라고도 불리는 셀프 카메라용 스틱은 시장에 출시되자마자 젊은 층에서 빠른 속도로 유행처럼 퍼지고 있다.

이러한 모노포드는 전화주문을 통해 200,000동 안팎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온라인 상에서는 보통 110,000~180,000동에 구입할 수 있으며 심지어는 100,000동도 채 되지 않는 가격에 판매하는 온라인 매장도 있다.

핸드폰만으로는 촬영할 수 있는 각도가 제한되어 있고 넓은 배경으로 셀프사진을 촬영하기 어렵다는 약점을 극복하게 해준 셀프 카메라용 스틱은 이제 많은 젊은이들에게 항상 지니고 다니는 물건이 되었다.

셀프 카메라용 스틱 외에도, 스마트폰 외부에 부착하는 렌즈나 멀리서 사진 촬영을 조정할 수 있는 장비들 또한 젊은 층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도 멀리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비는 시중에 약 400,000~500,000동에 판매되고 있다. 그 외에도, 몇몇 셀피 스틱은 손잡이 부분을 누르면 자동으로 사진이 찍히는 기능을 적용해 출시하기도 했지만, 이러한 장비들은 일반 셀피스틱에 비해 가격이 더 높다. 뿐만 아니라 휴대폰 외부에 부착하여 파노라마, 어안렌즈 등의 효과를 내는 다양한 종류의 렌즈 또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렌즈의 가격은 몇 십만 동에서 몇 백만 동까지 매우 다양하며 이를 사용하면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전문 DSLR 카메라로 촬영한 것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이러한 부가장비들의 사용이 활성화되면서 셀프 카메라 촬영이 그 어느 때보다 대중화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이러한 젊은이들의 행동이 과연 셀프 사진을 잘 찍는다고 해야 할지 스스로 고생을 자처한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비판들도 나오고 있다. 스마트폰의 본질은 작고 편리한 기계에 많은 기능이 결합되어 있다는 것인데 그저 소셜 네트워크에 자랑하기 위한 한 장의 아름다운 사진을 남기기 위해 셀프 카메라용 스틱, 무선 촬영 장비, 외부 부착용 렌즈 등의 부가장비를 가지고 다니며 고생한다는 것이다.

[베트남뉴스_늬아잉(Nhị Anh)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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