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야채 띠엔레(Tiền Lệ)
안전한 야채 띠엔레(Tiền Lệ)
  • 베한타임즈
  • 승인 2014.08.1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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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농촌프로젝트 는 하노이 호아이득(Hoài Đức)현 띠엔레(Tiền Lệ)읍 전통 채소 재배 마을이 하노이에서 가장 안전한 채소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지역으로 발전하는 데에 큰 원동력이 되어주었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호아이득 현의 농민들은 땅이 메마르고 갑작스럽게 홍수와 가뭄이 찾아와 농사를 짓기 매우 어려운 띠엔레 읍의 이름만 들어도 진저리를 치며 고개를 내저었다. 오랜 기간 전통 채소 재배를 해왔던 지역이지만, 메마른 날씨와 토양 조건으로 인해 2007년까지 읍 주민의 20%가 가난했었다.

이러한 가난 속에서 띠엔레 지역에 소개된 신농촌프로젝트를 농민들이 접했을 때 그저 작은 희망을 가져보는 정도였다. 헌데 이 프로젝트가 실질적으로 농민들에게 자활의 힘이 되어 주었다. 이 지역 농민 응웬칵다오(Nguyễn Khắc Đạo)씨는 지난 2010년 각종 채소들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많은 농민들이 생사의 갈림길에 서있었을 때를 회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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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하노이 농촌발전및농업사무소가 신 농촌 프로젝트를 통해 하노이 시장에 띠엔레에서 생산된 야채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판매망이 형성될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마을 주민들과 함께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고 했다. 이러한 기대는 하나씩 현실이 되어갔다.

가장 먼저 3헥타르의 넓은 땅이 농촌발전및농업사무소의 지도자들에 의해 계획적으로 세워졌으며, 그 다음으로 우기에도 농민들이 진흙으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약 8,000m 길이의 길에 콘크리트로 포장하였다. 뿐만 아니라, 하노이 농업및농촌발전사무소는 비엣갭(VietGap: 베트남우수농산물인증제도) 기준에 따른 채소 재배 과정에 대하여 20여개의 훈련과 교육 프로그램을 열어 농민들이 채소에 비료, 물, 식물 보호 약재를 주고 수확하는 방법과 기술을 완벽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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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협력사 응웬반하오(Nguyễn Văn Hào)대표는 띠엔레 읍 전체가 각종 채소 수확 작업으로 매우 분주하다고 했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띠엔레 채소 재배 지역의 농민들이 채소 재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관련 인프라 시설비로 160억 동 이상을 투자하였다. 하오 씨의 야채 재배 텃밭에서 만난 하노이 식물보호 지국 기술 간부 쿠엇황훙(Khuất Hoàng Hùng)씨는 농민들에게 식물을 해충들로부터 보호해주는 약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안전한 채소 재배를 돕는다고 했다. 훙 씨는 농민들에게 올바른 방법으로 약을 사용하는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식물보호지국에서 띠엔레 지역으로 매주 직원을 파견한다고 했다.

이제는 띠엔레 읍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규정에 따라 시간에 맞춰 약을 사용하고 있지만, 여전히 매주 방문하여 약의 원산지를 검사하고 각종 채소가 병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띠엔레 읍의 통계에 따르면, 2010년 초, 읍 전체에 약 600여 가구가 채소 재배업에 종사하였으며, 그로부터 4년 뒤인 현재, 이 수치는 약 800여 가구로 증가하였다고 한다. 하오 씨는 예전에는 많은 농민들이 불안정한 수입으로 인해 농사를 그만두었으나, 국가의 관심과 투자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다시 농사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현재 많은 가구가 약 0.25 헥타르 가까이 되는 경작지에서 채소를 재배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다. 이는 하노이에서 가장 큰 안전한 채소 재배 지역인 띠엔레 읍의 신 농촌 프로젝트가 거둔 성과 중 하나이다.

[베트남통신사_통티엔(Thông Thiện)기자,사진_쩐타잉쟝(Trần Thanh Giang)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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