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오페라하우스 역을 잇는 응웬훼(Nguyễn Huệ) 도보 길
호찌민시 오페라하우스 역을 잇는 응웬훼(Nguyễn Huệ) 도보 길
  • 베한타임즈
  • 승인 2014.08.0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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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웬훼(Nguyễn Huệ)도보 길은 벤타잉 시장과 동커이 쇼핑 거리, 그리고 그 근처백화점들을 이으며 사이공 강 공원에서 끝난다. 호찌민시 교통운송 사무소에 속한 제1 도시교통 관리단은 "도보로 도시 한복판을 거닐며 문화와 예술을 접하고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응웬훼 도보 길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 이라고 했다.

첫 구역은 레타잉똔(Lê Thánh Tôn)길에서부터 꺼이리에우(Cây Liễu) 로터리까지 공사 구간이며, 재포장하고 푸른 가로수들을 심을 것이라고 했다. 그 다음으로는 2014년 9월쯤 꺼이리에우 로터리부터 똔득탕(Tôn Đức Thắng)길까지의 구간 공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모든 공사가 마쳐지게 되면 응웬훼 길의 양쪽 도보가 확장되고 전깃줄과 이동통신 케이블 등이 지하로 설치되며, 길 양쪽에는 지역 특색이 담긴 각종 가로수들이 심어질 것이다. 가로등 시스템도 새로 바뀔 것이라고 했다.

교통운송 사무소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응웬훼 길을 64m로 확장하고 가운데에 광장을 만들어 시민들이 거리를 걸으며 다양한 문화 시설과 예술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했다. 이를 통해 응웬훼 길이 오락시설, 문화 시설, 쇼핑센터를 갖춘 하나의 관광지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아직까지는 응웬훼 길로 들어가는 차량이 완벽히 통제되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 시기에 따라 통제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주말이나 휴일에는 보행자를 위한 길을 따로 열 것이라고 했다. 계획에 따르면, 똔득탕, 레라이(Lê Lai), 레타잉똔, 팜응우라오(Phạm Ngũ Lão), 그리고 함응이(Hàm Nghi)길은 많은 백화점, 쇼핑센터 등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공사기간 동안 시내 중심지의 활동에 제한이 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 구역에는 차량 통행을 위한 지하 도로를 건설 한 후 따로 보행자를 위한 길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이 구역에 개인 차량의 출입을 금지하고 공공교통수단과 보행자들만 통행 할 수 있도록 통제 할 것이라고 했다. 도보 거리를 건설하기 위해 조사한 호찌민시 종합대학 연구단에 따르면, 시내 중심부에 있는 20여 개의 길 중 이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가장 적합한 길은 응웬훼, 동커이, 레러이(Lê Lợi)길이라고 평가했다. 이 기획안에 따르면 레러이 길과 응웬훼 길이 바선(Ba Son)구역부터 벤타잉 시장 앞의 광장과 9월23일 공원까지의 도보를 잇는 길이 될 것이며, 마찬가지로 동커이 길과 휘잉툭캉(Huỳnh Thúc Kháng)길의 일부가 도시 도보 길 형성 프로젝트로 지정되었다고 했다.

[베트남뉴스_밍퐁(Minh Phong)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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