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공 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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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한타임즈
  • 승인 2014.08.0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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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 신항구총공사(신항구)는 지난 25년 동안 파격적인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 왔다. 현재 신항구는 베트남에서 컨테이너 전문 항구를 개발하는 회사로 자리매김하였다. 현대적인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규모 면에서도 전국 제일이다. 신항구의 주된 업무는 수출입선박과 고객에게 전문적인 화물 선적과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신항구는 앞으로도 상당한 발전 잠재 가능성을 갖고 있으며, 베트남 해양 경제 발전에 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선착장 시스템을 살펴보면, 컨테이너를 선적하는데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현대적인 갠트리 크레인을 갖추고 있으며, 깟라이(Cát Lái), 까이멥(Cái Mép), ICD신항구-송턴(ICD Tân Cảng - Sóng Thần), NICD신항구-롱빈(ICD Tân Cảng - Long Bình)이 신항구의 항구 시스템에 속해 있다. 수출입을 담당하는 이러한 항구들은 전국 항구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신항구-깟라이 노선은 남쪽 지역의 중요 항구로 대규모 컨테이너 항구 중 톱(Top) 34에 속하며 세계에서 가장 현대적이다. 컨테이너 항구에서 짐을 운반하는 차들로 인해 항구 주변 도로는 북적인다.

신항구-깟라이 책임자 으웬프엉남(Nguyễn Phương Nam)에 따르면, 깟라이 항구 면적은 현재 105ha이고, 부두 길이는 1.6km 정도이며, 적재량 40,000톤(DWT)급 선박 7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다. 깟랏이 항구에는 현대적인 파나막스(Pananmax)급 갠트리 크레인 18기가 설치되어 있고, 1년에 6,000만 톤에 해당하는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다.

이러한 항구 시설로 인해 남부지방의 각 도시로 화물을 운송하는 고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항구가 되었다.

이외에도 관리시스템이 우수하다. 글로벌 컨테이너 하역 시스템 회사인 RBS(호주)의 TOP-X로 현대적인 컨테이너 관리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 TOP-X는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기 때문에 항구 이용에 최적화 되어 있다. 시간을 단축하여 주는 이러한 빠른 응답 시스템으로 인해 선박들에게 많은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신항구는 1989년 설립되었다. 처음에는 사이공 강에 총길이 1.2km인 부두 4곳과 오래된 창고들뿐이었다. 하지만, 25년이 지난 현재 신항구는 14곳의 항구를 개발 관리하고 있으며, 남에서 북으로 전국적으로 경제 거점 도시가 되는 11개 성을 지나는 ICD(내륙 항구)를 개발하고 있다. 총 투자 규모는 30조 동으로 예상된다.

신항구는 전국에서 경제적으로 중요한 지역인 호찌민, 바리아-붕따우, 빈즈엉, 동나이, 안쟝, 뀌년, 하이퐁에 기반하여 경영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까이멥은(바리아-붕따우 성) 수심이 깊은 항구로, 신항구가 투자하여 2009년 물류 활동을 시작하였고, 베트남 최대 규모 항구로서 미국과 유럽으로 직항하는 11만 톤급 선박들이 접안할 수 있는 국제 물류 요충지가 되었다.

신항구의 사업 영역은 31개에 달하지만, 항구 서비스와 로지스틱스(수송-하역-창고-배송 종합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13년 7월 설립된 신항구 로지스틱스 센터(SNPL)는 고객들의 요구에 즉각 응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신항구 전체 로지스틱스 서비스 활동을 통합 관리하는 센터이다.

신항구 로지스틱스 센터의 응웬낭또안(Nguyễn Năng Toàn) 사장에 따르면, 2014년 외국 투자자에게 베트남 로지스틱스 시장을 전면 개방하게 되면 베트남 로지스틱스 시장 발전에 무한한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했다.

SNPL도 이러한 발전 추세에 따라 설립되었다. 신항구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로지스틱스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나아가서는 전 세계와 연결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신항구는 국방 보안 기업으로서 국방부가 지시한 조국의 영토 주권을 지키는 전략에도 해군부대와 협력하여 임무를 완수하고 있다.

2010년과 2012년에는 신항구가 '국가 브랜드' 상을 수여 받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25년 동안(1989-2014), 사이공 신항구에 36,776채의 선박이 접안하였으며, 항구에서 처리한 총 컨테이너 물량은 2730만 TEU(3억 5,900만 톤에 상당)이며, 평균 성장률은 연간 21.9%이고, 2013년 한 해 동안 물동량은 388만 TEU(5,300만 톤 상당)이었다.

현재 사이공 신항구는 남부 지역의 수출입 컨테이너 시장점유율 80%를 차지하고 있고, 전국적으로는 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다.

[베트남통신사_응웬부팅땃(Nguyễn Vũ Thành Đạt)기자, 사진_ 땅김평(Đặng Kim Phương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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