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도 브랜드 시대다 - 제1회 '빈증 코참 장학 펀드' 전달
CSR도 브랜드 시대다 - 제1회 '빈증 코참 장학 펀드' 전달
  • 베한타임즈
  • 승인 2014.08.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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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증 성은 호찌민 시에서 약 30km 떨어져 있는 호찌민 시 인근지역으로 500개 가까운 한국 기업들이 운집해 있다. 지금까지 한국기업들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성 중 하나이다. 한국기업의 총 투자금액만도 18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한국기업들은 비즈니스 이외에도 빈증 성 사회 발전에도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5년 간 크고 작은 행사로 15억 동 이상을 기부했다. 하지만 한국기업들의 투자 규모에 비할 때 많은 금액은 아님을 알 수 있다.

"이제 좀 더 규모 있고 베트남 사람들이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CSR 브랜드를 만들고자 이번 제1회 빈증 코참 장학금 펀드를 조성하게 되었다" 고 최태호 노무영사는 설명했다. 앞으로 매년 장학금 규모와 참여 기업들이 늘어 가며 이 장학금 펀드는 빈증 지역의 불우한 우수 청소년들에게 희망이 되어 줄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보반민(Vo Van Minh)빈증성 부성장을 비롯하여 행사의 공동 주관이 되어 준 빈증성 외교국, 교육국 대표들이 참여했다. 한국측에서는 오재학 총영사를 비롯하여 이종회 코참회장 등 장학금 기부 기업 대표들이 참여했다.

전달된 장학금은 팬코(Panko Cooperation), 성부비나(Sung Bu Vina), 에스텍(Estec Co. Ltd), 훠씨즌 비나 등 45개 기업이 참여하여 460,000,000동이었다. 수여 받은 학생들은 중등학생 90명, 고등학생 70명 총 160명이었다.

이종회 코참 회장은 "여러 행사에 참여해 보았지만 이날 같이 감격스러운 날은 없었습니다. 넓은 강당을 가득 메운 학생들에게 일일이 장학금을 전달할 때 가슴이 뭉클했고, 얼굴에 기쁨이 가득하여 따뜻한 점심을 먹는 학생들의 모습을 봤을 때는 정말 의미 깊은 행사를 만들었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라고 소감을 말했다.

그동안 장학금 전달 행사는 많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 CSR 프로그램도 브랜드를 만들어야 할 때다. 행사 제목만 들어도 베트남 사람들이 공감하여 주고 감사로 받아 줄 수 있는 상호가 있어야 한다. 이 상호 아래 더 많은 한국기업들이 동참할 수 있게 되는 것이고, 그 사회적 파장과 의미도 커져갈 수 있는 것이다.

이번 행사는 빈증코참에서 50개 가까운 한국기업들이 십시일반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만으로도 새로운 가치를 만들었다고 평가된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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