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버켓 챌린지 베트남에 상륙
아이스버켓 챌린지 베트남에 상륙
  • 베한타임즈
  • 승인 2014.08.3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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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 세계가 아이스버켓챌린지(Ice bucket challenge) 열풍이다. 아이스버켓챌린지의 시초는 미국의 야구선수였던 피트 프레이트(Pete Frates)의 SNS이다. 피트 프레이트는 ALS(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근위축성 측삭경화증)에 걸리게 되었다. 이 질병 연구를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캠페인을 벌이게 된 것이다.

아이스버켓 챌린지 모금에 참여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도전자가 얼음물을 머리에서부터 온몸에 끼얹는 비디오를 촬영하고 인터넷에 올린 다음 세 명의 다음 도전자를 지목한다. 이 세 명의 도전자는 24시간 내에 도전을 완수해야 하며, 만약 도전을 하지 않으면 100달러를 기부해야 한다. 도전을 하면 10달러를 기부하고 다음 세 사람을 지목하여 모금 마련을 위한 이 도전을 이어 간다.

이 아이스버켓 챌린지가 지난 8월 24일 호찌민시 X요인(Nhân tố bí ẩn)이라는 TV 프로그램에서 담빙흥(Đàm Vĩnh Hưng)과 호응옥하( Hồ Ngọc Hà) 두 가수에 의해 베트남에 상륙하였다. 이 두 가수는 수 백 명의 관객 앞에서 아이스버켓 챌린지를 수행하였다.

담빙흥은 수많은 관객 앞에서 이렇게 물에 젖는 것이 처음이라며, "제가 녹화장에서 이렇게 도전을 하고 싶었던 이유는 많은 관객이 이 도전을 목격해야 모금에 더 적극적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세례를 받으면 매우 춥지만 조금 지나고 나면 괜찮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도전을 하는 진정한 의미 입니다." 라고 말하였다.

담빙흥은 물을 뒤집어쓰는 도전을 했음에도 100달러를 ALS 환자들을 위해 기부하였다. 사실 호응옥하와 담빈흥은 베트남에서 아이스버켓 챌린지에 최초로 도전한 예술가는 아니다.

예술가뿐만 아니라 Tiki.vn의 CEO 쩐응옥타이선(Trần Ngọc Thái Sơn), nhaccuatui의 CEO 느안테루언(Nhan Thế Luân), Cloudjet Solutions의 CEO 레비엣홍(Lê Việt Hồng ) 등과 같은 기업 회장과 성공한 청년들도 이 도전에 참가했었다.

이들이 아이스버켓 챌린지에 참가한 이유는 ALS 환자들을 위한 모금뿐만 아니라 베트남의 불우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사회적 기업인 Operation Simile hay Orphan Impact, 마음의 이해(Hiểu về trái tim) 모금 활동을 위해서이다.

이 캠페인은 현재 많은 기업과 단체들 VNG, Tinhte, 엑소 플래닛(Exoplanet)의 베트남 팬페이지 등에 널리 퍼지고 있다.

(베트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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