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최초 개최된 방산 전시회(ADAS 2014)
필리핀, 최초 개최된 방산 전시회(ADAS 2014)
  • 베한타임즈
  • 승인 2014.08.3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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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필리핀으로 수출된 FA-50 전투기가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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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AS 2014 전시회 개요

전시회 명칭 ADAS(Asian Defence, Security &Crisis Management Exhibition &Conference)로 불리는 2014년 방위산업 전시회가 필리핀 월드 트레이드 센터(World Trade Center)에서 지난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열렸다.

주요 품목은 투기, 군용 헬기, 총기류, 미사일 등 군수용품이었다. 참가기업은 한국을 포함하여 세계 27개국에서 130개 회사가 참가하였다.

전시회 특징으로는 필리핀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방위산업 전시회라는 점이었으며, 싱가포르계 행사 기획기업인 APAC EXPO Pte Ltd가 주최하였다.

□ 개최 의의

이번 전시회는 필리핀 최초로 개최되는 방산 전시회로 아키노 대통령이 오프닝 연설을 하고 비나이 부통령, 세계 각국의 국방부 및 관련 부처 인사가 참석하였다. 필리핀 정부는 방위산업에 400억 페소(약 1조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며 군수 물품 현대화에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더욱더 국방산업을 강화할 것을 강조하였다.

□ 한국관의 주인공 FA-50 전투기

한국관에는 최근 필리핀에 수출된 FA-50 전투기 모형이 전시돼 아키노 대통령을 비롯한 많은 참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7개 기업이 참가해 군함, 군용헬기, 군수 용품 등 다양한 품목으로 한국관을 홍보하였다.

□ 최신 기술 및 신제품 워크숍, 연계 세미나, 체험 행사 등 볼거리 다수

이번 전시회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의 참석이 주를 이뤘으나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벨기에 등 유럽 국가와 브라질, 스페인 등 남미 국가에서도 참석해 방위산업 관련 신제품, 제품 혁신 개발, 국내·외 안보 위기 등에 대해 워크숍, 세미나를 진행하였다.

참가품목은 군용헬기, 총기류, 미사일, 군수 장비 및 액세서리 등으로 제품을 직접 착용하고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가상체험 할 기회가 마련돼 군인과 바이어, 참관객의 호응이 좋았다.

□ 시사점

이번 ADAS 2014 필리핀 방산 전시회는 필리핀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전시회로 현 정부의 방위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생생한 현장이었다. 필리핀 정부는 2015년 국방예산을 5조623억 페소(약 118조 원)까지 확보할 계획임을 밝혀 앞으로 방위산업에 지속적인 투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수출된 한국산 FA-50 제트기로 한국 국방제품의 기술력을 인정받는 상황이며, 필리핀 정부는 국방 현대화 계획을 지속 추진할 예정으로 앞으로 국산 군수장비의 필리핀 방산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다길(마닐라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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