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커피전문점 카페베네, 베트남 호찌민 상륙
한국 커피전문점 카페베네, 베트남 호찌민 상륙
  • 베한타임즈
  • 승인 2014.09.0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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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4일 호찌민시 동커이(Dong Khoi)에 한국 커피전문점인 카페베네가 베트남 1호점을 열었다. 이날 개업식 행사에 참여한 카페베네 광고 모델인 한국 배우 이종석을 보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수천 명의 여성들이 몰려들었다. 더불어 카페베네의 메뉴를 맛보기 위해 모여든 손님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손님들의 긴 줄로 인해 가게는 매우 붐볐다. 카페베네를 찾은 손님들은 한국 스타일을 좋아하는 젊은 사람들과 스타벅스나 맥도날드가 베트남에 처음 들어왔을 때,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으로 찾은 것처럼 같은 이유로 방문한 사람들이었다. 베트남 현지인뿐만 아니라 현재 베트남에서 여행을 하고 있거나 학업이나 직장을 다니며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고향의 맛과 향을 느끼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직원들에 의하면, 가장 손님들로 붐비는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그리고 오후 5시부터 8시까지라고 했다. 손님들은 번호표를 받아 줄을 서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려야 한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매장은 진동벨을 도입했다. 주문한 음료가 준비되면 진동벨이 밝게 빛나며 진동이 울리기 때문에 자리에 앉아 있다가 그 때에 맞춰서 음료를 가지러 가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편리하다.

외국 커피 브랜드를 즐겨 마시는 레반란(Lê Văn Lan)씨는 스타벅스에 비해 카페베네의 음료가 조금 더 맛이 강하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한다고 했다. 또한 가격이 스타벅스 보다 낮기는 하지만, 그마저도 얼마 차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카페베네 베트남 1호점은 한국 메뉴뿐만 아니라 베트남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춘 라임주스와 포멜로주스, 망고젤라또, 세시모 젤라또를 메뉴로 선정해 판매하고 있다.

(베트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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