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2일 오후, 하노이 교통 집행위원회는 5월 1일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버스 이용 가격에 관한 가격 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5,000동 이었던 25km 이하의 거리를 이동하는 버스 1회 이용권은 앞으로 7,000동으로, 40%가 인상된다. 6,000동이었던 25km~30km 거리 운행 이용권은 16% 상승한 7,000동이 될 것이며, 30km 이상부터는 7,000동이었던 금액이 14% 오른 8,000동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할 달 치 표를 한 번에 사는 경우, 한 달에 45,000동이었던 가격은 50,000동으로 인상될 것이며, 혜택 대상이던 학생, 대학생, 고령자, 공업지역 노동자들을 위한 환승 버스혜택 종류는 한 달에 90,000동에서 100,000동으로 11% 상승할 것이라고 했다. 이러한 혜택 대상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단체 형식으로 구입할 경우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혜택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면 직행버스 표 가격은 90,000동에서 100,000동으로 11% 상승하며, 환승 버스표는 140,000동에서 200,000동으로 43% 인상될 것이라고 했다.
교통운송 사무소의 평가에 따르면 버스 이용료를 인상하면 수입이 증가하여 국가 예산으로부터 받는 금액을 조금씩 줄일 수 있다고 했다. 또한 버스 이용료를 증가하면 버스를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의 수입에도 큰 영향을 끼치겠지만, 아직까지는 다른 운송수단들과 비교했을 때에 경쟁력이 뒤쳐지지 않는다고 했다. 실제로도 지난 2012년 10월 1일에 가격 상향 조정을 한 뒤, 2012년 4분기 버스 이용승객의 수가 2011년 말에 비해 3% 증가하였다고 했다. 사회적인 면에서 보았을 때 이번 버스이용료 인상은 수도법이 효력이 발생한 뒤 사용자들에게 더욱 더 알맞은 정책들을 내놓은 것이라고 했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수입이 증가하면 새로운 교통수단에 투자하고 버스 인프라 시설을 향상시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쓸 것이라고 했다.
[베트남플러스_뚜엣마이(Tuyet Mai)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