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센토사(Sentosa) 개발 프로젝트 재가동!
싱가포르 센토사(Sentosa) 개발 프로젝트 재가동!
  • 베한타임즈
  • 승인 2014.09.1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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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센토사 개발 성과에 자만하지 않는 보완 개발 프로젝트

시설과 콘텐츠 부문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개발로 한국 기업 진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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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토사 섬의 테마파크화와 시설 확충을 주 내용으로 하는 개발계획

싱가포르 정부가 미래 성장 동력의 일환으로 관광서비스업을 활성화하고자 계획한 센토사와 마리나, 이 두 관광 지역이 2010년 조성된 이후, 싱가포르의 관광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해 2013년 싱가포르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1547만 명(2012년 대비 6.7% 증가)으로 사상 최다 기록 세웠다.

센토사 섬은 마리나 지역과 함께 싱가포르 관광의 핵심 지역이다. 센토사 섬의 내·외국인 합계 방문 관광객 수도 2008년 약 600만 명에서 2013년 약 2000만 명으로 증가하였다.

2015년까지 관광객 1700만 명 유치와 관광업 매출액 300억 싱가포르 달러 목표를 이루기 위한 싱가포르 정부에게 센토사 개발 프로젝트는 추가 개발 계획의 일환 중 하나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현재 구성된 시설물의 특성에 맞게 6개 지역으로 구획을 나누고 테마화해 개발될 예정이며, 앞으로 5년 동안 3번에 걸쳐 순차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6개 구역 중 센토사에 들어오는 첫 관문이 되는 지역인 북남 연결구역(North-South Link)은 다른 바닷가 및 구역으로 원활한 이동이 가능하여 효율적인 도보 디자인을 할 예정이다. 임비아(Imbiah) 지역은 자연경관과 유산을 중심으로 관광객의 모든 연령을 아우르는 조용한 휴양지역이 조성될 예정이다. 실로소 해안(Siloso Beach)은 레스토랑, 바,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 젊은 층을 위한 지역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팔라완 해안(Palawan Beach)은 가족 중심의 복합시설로 조성될 예정이고 탄종 해안(Tanjong Beach)은 바다 경관을 중심으로 관련시설이 개발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포트 실로소(Fort Siloso)는 과거 싱가포르 해안 방어시설이 있는 장소로 역사적 요소를 활용한 테마파크가 건설될 예정이다.

늘어난 관광객 수에 비해 교통시설이 확충되지 않아 관광객의 불편함이 가중되는 가운데 2015년까지 센토사의 주요 관광지인 멀라이언 플라자(Merlion Plaza), 임비아 전망대(Imbiah Lookout), 실로소 포인트(Siloso Point)를 순회하는 내부 케이블 노선을 확충할 예정이다.

시사점 및 전망

센토사가 마리나베이와 함께 싱가포르의 관광산업을 주도하며 추가 개발 계획이 활발히 진행 중으로 이와 관련된 건설 및 시설 분야가 보완될 것으로 보여 진다.

건설 분야뿐만 아니라 새로이 확충되는 테마파크 건설 계획에 한국 콘텐츠 업체의 진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일례로 2014년에 트릭아이 박물관(Trickeye Museum)이 센토사에 진출하였다. 이 박물관은 개장 이후 연일 매진을 기록하는 등 관광객의 인기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더불어 센토사 리조트 월드 내에 인사동을 테마로 조성한 한국식 먹거리 골목이 곧 개장할 예정이다.

[신정호(싱가포르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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