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부장관, 홍역확산 이유 4가지 발표
보건부장관, 홍역확산 이유 4가지 발표
  • 베한타임즈
  • 승인 2014.05.0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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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부 응우웬티낌띠엔(Nguyen Thi Kim Tuyen) 장관은 홍역이 확산되면서 4월21일까지 하노이(Ha Noi 박마이(Bach Mai) 병원, 중앙 열대지방질병 병원, 동다(Dong Da) 병원을 순방하여 홍역 및 호흡기 예방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중앙 열대지방질병 병원에서 열린 회의에서 보건부장관은 홍역은 2013년 말에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보건부는 예방접종 및 예방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번 홍역의 확산은 하노이나 호찌민시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북부 산간지역에서 시작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각 지방 성은 최선을 다해 홍역 확산을 막고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에 홍연은 옌바이(Yen Bai)성에서 두 명의 사망 이외에는 크게 감소하고 있다.

보건부와의 질의 응답 시간에는 "하노이와 호찌민시는 홍역이 강력하게 확산될 수 있는 조건을 가지고 있는 장소이다. 하지만 심각한 홍역이나 확산을 막아낸 것으로 보이는데, 그 원인과 해결책은 무엇이었나?" 라는 질문이 있었다.

이에 응우웬티낌띠엔 장관은 홍역의 예방과 발병 원인과 관련하여, 첫 번째 원인으로 많은 시민들과 어린이들이 홍역예방 접종을 했다는 점을 꼽았다. 두 번째로는 아이들이 아프면 대부분의 부모들이 병원, 특히 중앙아동병원으로 몰려들었다. 그래서 100여 건의 사망 사례의 95%가 중앙아동병원에 집중되어 있다. 그 다음으로 높은 사망률을 보인 곳이 박마이 병원과 중앙 열대지방질병 병원이다.

세 번째 이유는 너무 많은 환자들이 특정 지점에 몰려들었다는 점이다. 특히 중앙아동병원에 너무 많은 아이들이 집중되어 질병의 전염 및 2차 감염도 쉽게 일어났다. 또 전염성 질환에 감염된 환자들이 지나치게 늘어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의료진의 수도 부족했다.

네 번째 이유로는 얼마 전까지 북부지방은 습한 기후가 이어져 호흡기 바이러스가 번성할 수 있었다. 그래서 많은 아이들이 폐렴으로 입원했고, 홍역으로 발전했다. 호흡기 질환으로 약해진 폐는 홍역으로 발전되기 쉬웠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예방이 쉽지 않고 높은 사망률을 보이게 됐다.

보건부는 아이들의 예방접종 확인과 예방접종 병원에 주입량 확인 등을 포함하여 홍역 예방접종 시스템을 빠지지 않고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또 각 병원들의 환자 분산 시스템을 도입하여, 처리시설 내에서 감염되는 사례를 방지하고, 환자들을 조직적으로 분산하여 의료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도했다. 그리고 효과적으로 응급환자들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현대적 장비 추가도입도 검토했다.

4월 20일까지 전국에서 9,243건의 발진성 질병이 보고됐으며, 이중 3,430 건의 홍역으로 집계됐다. 또 전국적으로 116명이 홍역과 관련된 질병으로 사망했으며, 25명은 홍역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사망에 이르게 됐다.

[베트남플러스_투이쟝(Thuy Giang)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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