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베트남 국제 프랜차이즈 및 사업 기회(IFBO)' 개최
'2014 베트남 국제 프랜차이즈 및 사업 기회(IFBO)' 개최
  • 베한타임즈
  • 승인 2014.09.2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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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각축장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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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부터 베트남에 프랜차이즈(Franchise)형식이 들어왔지만 베트남에서 아직까지는 생소한 시스템이다. 이 때문에 많은 전문가와 외국기업들은 앞으로 베트남에서 이 사업모델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회의 땅

베트남에서 프랜차이즈 형식으로 경영하는 브랜드 중 하나인 퍼24(Phở 24)는 2003년 호찌민시 시장에 문을 연 이후로 현재까지 베트남 내의 각 성과 도시로 그 매장이 확대되었으며, 세계 각지에 70개가 넘는 점포가 진출해 있다.

퍼24뿐만 아니라 쭝웬 카페(cà phê Trung Nguyên), 랩앤롤(Wrap &Roll), 낑도 베이커리(Kinh Đô Bakery) 등도 베트남 토종브랜드로서 프랜차이즈 모델로 성공하였다. 현재 이 브랜드들은 미국, 일본, 싱가포르, 태국,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폴란드, 우크라이나 등 각지에 진출하여 성업 중이다. 이러한 성공은 베트남 기업들에게 새로운 길을 제시해 주었으며, 참여 의지를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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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산업 통상 위원회(Vietnam Chamber of Commerce and Industry) 호찌민 지사 응웬쯔엉선(Nguyễn Trường Sơn)지사장은 프랜차이즈 사업은 베트남에서 생소하고 아직 많지 않지만 상공부의 통계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까지 130개의 국제브랜드가 프렌차이즈로 등록하였고 이들의 성장률은 연 평균 30%로 매년 3천 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하였다.

KFC, 롯데리아, 졸리비(Jollibee), 피자헛(Pizza Hut), 서브웨이(Subway), 스타벅스(Starbuck) 그리고 맥도날드(McDonalds) 등 세계적인 브랜드들이 대부분 베트남에 진출하였다. 이는 인구 9천만 명의 베트남이 프랜차이즈 기업에게는 기회의 땅임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지난 9월 4~6일 호찌민시에서 '2014 베트남 국제 프랜차이즈 및 사업기회(IFBO)'가 진행되었다. 14개 국가와 지역에서 83개 브랜드가 시장 조사와 파트너 발굴을 위해 참가하였다.

이 행사에는 아미네이비(ArmyNavy), 점프번치(Jumpbunch), 맨치스(Menchie's), 잠브레오(Zambreo)등 세계시장에서 성공한 유명 프랜차이즈 기업들도 있었다.

국제프랜차이즈 협회(World Franchise Associates ) 동남아 대표 트로이프랭클린(Troy Franklin)은 "베트남은 최근 몇 년 사이 경제가 안정적이고 또한 잠재 가능성이 높은 시장" 이라고 전했다. 이는 국제 브랜드들에게 성공 기회를 가져다 줄 좋은 신호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 때문에 이날 2014 IFBO에는 교육 양성 산업 기업, 패스트푸드 산업 기업 등 베트남에서 전망이 좋은 브랜드들이 참가하였다.

브랜드 확대 기회

프랜차이즈 이벤트 전문 주최 기업인 싱가포르의 비즈링크(Bizlink) 윈스턴림(Winston Lim)사장은 프랜차이즈 활동으로 프랜차이지(franchisee)가판권, 슬로건, 브랜드 이미지, 로고, 아이디어 등을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투자자들은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유명한 기업의 브랜드와 아이디어를 사는 방법으로 자신들의 경영활동 확장을 할 수 있다. 또한 이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키우고, 상품과 서비스 품질을 향상 시키는데 기여하며, 소비자의 요구에 답할 수 있다.

"기업이 브랜드를 구축하려면 2-3년을 투자해야 하고 그 위험률은 80%에 달한다. 하지만 이미 성공한 브랜드를 프랜차이징 하는 것은 투자자들이 자신의 사업을 하는데 필요한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프랜차이징의 성공확률은 매우 크다."라고 윈스턴 림은 의견을 밝혔다.

전문가들은 특히 현재처럼 경제가 어려울 때에는 프랜차이즈가 기업들에게 효과적인 경영 모델이라고 말한다. 프랜차이즈를 통해 기업들은 브랜드 구축, 기업 관리, 직원 교육, 점포 관리 및 판매 경험 습득에 필요한 모든 시간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제프렌차이즈 연합회(IFA)의 통계에 따르면 10년간 활동을 지속한 프랜차이즈 기업은 90%에 달한다고 나타났다. 게다가 현재 대도시의 토지가격이 적절하기 때문에 프렌차이즈 성공 여부의 50%를 결정하는 입지를 선정하는 데 매우 유리하다.

응웬쯔엉선(Nguyễn Trường Sơn)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외국 투자자들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베트남의 시장과 문화를 잘 이해해야한다고 조언하였다. 베트남의 시장과 문화 관습을 잘 이해했을 때, 그 성공기회는 매우 높아지기 때문이다.

2014년에 베트남은 소매시장을 전면 개방해야 하기 때문에 프랜차이즈 계약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프랜차이즈는 앞으로도 계속 활성화될 것이며, 현재 경제 상황의 어려움 속에서 베트남 개인과 기업에게 최적의 선택으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베트남통신사_하이이엔(Hải Yê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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