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명절 항공권 가격 평상시보다 높아
구정명절 항공권 가격 평상시보다 높아
  • 베한타임즈
  • 승인 2014.10.1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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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구정 명절까지 5개월이라는 시간이 남아있지만, 베트남 국내 3개 항공사는 2015년 구정 연휴 항공권을 미리 판매하기 시작했다. 베트남 항공사(Vietnam Airlines)는 지난 10월 1일부터, 젯스타 항공사(Jetstar Air)와 비엣제트 항공사(VietJet Air)는 이보다 앞선 9월부터 구정 항공권을 판매하기 시작하였다.

구정 연휴 항공권은 주로 2015년 2월 11일부터 3월 8일까지 호찌민시에서 하노이, 빈(Vinh), 타잉화(Thanh Hóa), 하이퐁(Hải Phòng), 다낭(Đà Nẵng) 등 북쪽 도시까지의 노선에 집중하고 있다.

2015년 2월16일 호찌민시에서 하노이까지의 항공권 가격은 베트남 항공사의 경우 287만 동(VND)이고, 비엣제트 항공사의 경우 280만 동이고, 젯스타 퍼시픽(Jetstar Pacific) 경우 265만 동이다. 기타 수수료와 요금을 다 포함하면 구정 연휴 항공권 가격은 300만 동내지 330만 동이다.

베트남 항공사의 구정 연휴 항공권은 통상 항공권에 비해 1.5배내지 1.7배 비싸고, 나머지 젯스타 항공사와 비엣제트 항공사의 경우 통상 항공권보다 3배 비싸다.

젯스타 항공사의 대표는 구정명절 전에 항공사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많지만, 구정명절 이후에는 승객들이 거의 없어 적자가 심각해진다고 밝혔다. 비엣제트 항공사의 한 관계자는 이러한 이유로 구정 연휴 항공권을 비싸게 팔아야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손실을 만회할 수 있다고 전했다.

베트남 항공사의 대표에 따르면 이 항공사가 구정 항공편 증가 계획을 발표하지 않은 이유는 시장의 수요를 조사 중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젯스타 항공사의 대표 역시 "구정 항공권을 판매하면서 시장의 실제수요를 근거하여 항공편 증가계획을 결정할 것이다" 라고 말하였다.

[베트남뉴스_타잉빈(Thanh Bình)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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