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베트남 항공 주식가격
베일 벗은 베트남 항공 주식가격
  • 베한타임즈
  • 승인 2014.10.0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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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운송부 딩라탕(Đinh La Thăng) 장관은 베트남 항공 총공사 모회사의 민영화를 위한 주식상장 가격에 대한 결정 3584/QĐ – BGTVT를 비준하였다.

이에 따라 베트남 에어라인 주식의 최초가격은 1주 당 22,300동이다. 최초발행주식은 호찌민 증권 거래소에서 경매방식으로 49,009,008주가 거래되며, 이는 베트남 에어라인 정관 자본(14조 1,018억 동)의 3.475%에 상당하는 규모이다.

"만약 조건이 충분하다면, 베트남 에어라인은 베트남 항공 총공사의 주식을 법률 규정에 따라 증권시장에 상장(IPO) 해야한다" 라고 탕 장관은 요구했다.

베트남 발전투자 은행증권 주식회사의 평가에 따르면, 22,300동/주의 가격은 증권 시장의 수요, 항공사의 발전 잠재 가능성을 고려한 실제 가치에 부합한다고 설명하였다.

구체적으로 2013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베트남 에어라인의 경영보고에(정부감사가 권장하는 금융 처리 후) 따른 실제 가치는 57조 1,565억 동으로, 이중에 정부 지분 실제 가치는 10조 1,5763억 동이다.

베트남 에어라인은 보잉(Boeing) 777-200ER, 에어버스(Airbus) 321-200, ATR72, 포커(Fokker) 70 항공기 소유권과 임대권을 가지고 있다. 금융 서비스 및 평가 주식회사는 2013년 3월 31일 기준 베트남 에어라인의 자산은 약 53조 동(원가)의 가치를 지니며 37억 6,000조 동(잔존가치)을 지닌다고 평가하였다.

항공기 외에도 베트남 에어라인은 항공기 서비스 기술 인프라 시스템 소유권, 301,902m2 면적의 지상 서비스 센터도 갖고 있다. 이 중 90%는 하노이와 호찌민에 위치해 있다.

글로벌 항공시장이 장기간 경기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에어라인은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2013년 재정 이익을 보고한 항공사이다. 구체적으로 2013년 수익 및 기타수익은 54조 170억 동에 이르렀고, 이윤은 1,570억 동에 달하고, 자기자본이익률은 1.7%에 달했다.

이와 같은 베트남 에어라인 주식의 매력은 오랜 시간에 거쳐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왔으며 베트남 항공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베트남 에어라인은 현재 50% 이상의 승객운송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으며, 이 중 내륙 승객 운송 시장 점유율은 약 61.4%이다.

또한 전문가들은 베트남 에어라인이 현재 두 개의 브랜드 전술을 꽤 효과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하나는 국적기로서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는 측면이고, 다른 하나는 자회사인 제스타 퍼시픽(Jestar Pacific)을 이용하여 갈수록 높아지는 저가항공 시장 수요를 겨냥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외에도 베트남 에어라인은 전체 17개 국가에 속한 28개 지점을 잇는 50개의 항공 노선 네트워크를 갖고 있으며, 국내 항공 노선으로는 21개 지역을 잇는 40개의 노선을 갖고 있어 국제선과 국내선 모두 경쟁력 높은 항공사이다.

[베트남뉴스_아잉밍(Anh Minh)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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