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투자자들을 위한 문호 개방 확장해야
베트남, 투자자들을 위한 문호 개방 확장해야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09.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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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웬쑤언푹(Nguyễn Xuân Phúc)총리와 베트남 고위 관리들의 정식 중국 방문은 국가 대외무역 분야에 있어서 매우 확실한 성공을 갖고 왔을 뿐만 아니라, 중국 대기업들과 직접적이고 지속적인 대화와 접촉을 통해 해외 기업 및 투자자 공동체에 큰 족적을 남겼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고위 관리들의 지속적인 접촉과 회담, 회견 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마주하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중국 및 홍콩의 대기업들, 투자자들과 20회 이상의 만남을 갖는 등의 노력을 하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총리는 중국과 홍콩의 기업, 투자자들에게 "베트남 정부는 투자자들의 성공은 나의 성공이라고 여긴다", "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한 좋은 투자 환경 조성" 등의 목표와 마음가짐을 가지고 베트남에서의 투자활동을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는 환경과 조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투자환경 개선, 기업 지원

총리는 이번 공식 방문 때 참석했던 2개의 대규모 경제 포럼에서 직접적으로 중국의 대기업 CEO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베트남 정부를 대표하는 사람들로서 앞장서 기업들과 약속을 하여 매우 큰 인상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2009년에 처음 열린 이 전통 포럼은 중국-아세안 박람회(CAEXPO)와 제 13회 중국-아세안 투자 무역 정기 회담(CABIS)에 참가하는 참가자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포럼들 중 하나이다. 6회째에 접어든 회담은 확실한 성과를 가져다주었으며, 중국과 아세안 국가들의 무역, 경제 교류를 촉진시키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회담은 CAEXPO 2016의 명예국가인 베트남의 총리가 참석함으로 인해 특별한 주목을 끌고 있었다.

총리는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보다 좋은 투자, 사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베트남 정부는 기업과 투자자들의 성공이 정부의 성공이라 여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약속은 수 백 명의 기업 대표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베트남이 건설발전에 있어서 열렬하고 과감한 행동을 보이며 국민과 기업을 위한 청렴한 정부를 건설해 나가는 방향으로 해외 기업들에게 보다 명백하고 보다 나은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보통신 기술 투자 권장

중국의 대기업 대표들이 베트남 총리와 각 부서 장관들에게 보내온 22개의 질문들로 회담을 시작했다. 이는 베트남 시장에 대한 중국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나타낸다.

CEO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총리는 중국 투자자들의 기술적 잠재력을 매우 높이 평가하였으며 베트남에 보다 발전된 첨단 기술을 들여오고자 하는 바램을 나타냈다. 많은 중국 기업들 가운데, 화웨이(Huawei)그룹은 통신 및 정보 기술 분야에 있어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응웬쑤언푹 총리는 이전에 화웨이 그룹의 공장에 방문했을 때의 인상 깊었던 모습들을 되새겼다. 가장 인상 깊게 느꼈던 것은 화웨이 그룹의 R&D 투자개발 연구소로 1 건물 자체가 R&D 병동이며 4,000-5,000명의 직원들이 일을 하고 있다. 베트남은 제품만을 판매하지 말고 연구와 발전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하며, 화웨이(Huawei)와 같은 대그룹들에게 배원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들과의 만남의 자리에서 응웬타잉흥(Nguyễn Thành Hưng)정보통신부 차관은 화웨이 기업에 대해 다양한 연구, 양성 프로젝트, 과학 연구 등을 통해 베트남의 정보 통신 업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남닌(Nam Ninh)에서 회담을 마치고 북경지역에 도착한 총리는 계속해서 세계적인 규모의 중국의 기업 대표들을 만나고 대화를 나누는 데에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사용했다. 이후 총리는 2개의 은행과 인프라 시설 전문 기업 2개, 그리고 2개의 정보통신 기술 기업 대표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번 만남을 통해 총리는, 화웨이 그룹을 포함하여 중국의 정보기술 기업들이 지금까지 베트남 기업들과 협력하여 많은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 축하의 인사를 건네고, 해당 기업들이 앞으로도 장비 공급뿐만 아니라 베트남에서의 투자 강화를 촉진시키고 제품 생산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리는 해당 기업들에게 베트남의 정보통신망을 안정화하여 발전시킬 수 있도록 연구에 참여해 줄 것을 제안했다.

화웨이 베트남 기술 기업 쩌우쩬(Zhouzhen)사장은 정보 확장에 관해 화웨이는 현재 전 세계 500위 기업들 중 129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화웨이의 인력현지화 비율이 전 세계 평균에 비해 높은 82% 정도라고 전했다. 화웨이 그룹은 베트남과 장기적인 협력을 통해 대형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CSIC(Customer Solution Innovation Center)를 하노이에 설립하여 베트남 시장에 부합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쩌우쩬 사장은 인력 보강 프로젝트에 있어서 베트남 정부로부터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2,000여명의 직원들을 추가 채용하여 베트남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화웨이 그룹은 2016년 농촌지역 학교 학생들을 위한 30,000달러 가치의 ICT 장비 증정 프로젝트, 정보통신 기술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대학생들에게 전달하는 'Telecom Seeds for the Future' 장학금 프로젝트 등을 시행하고 있다.

세계 경제, 재무의 중심인 홍콩에 방문한 응웬쑤언푹 총리는 홍콩-베트남 투자 경영 포럼에 참석하여 양국 기업들 간의 총 가치 약 100억 달러의 MOU 체결식에 참석했다. 또 무역의 땅인 홍콩에서 총리는 전 세계에 재무 투자활동을 하고 있는 투자 기금의 대표들과의 만남을 가졌으며, 그 중에서도 선와(Sunwah)그룹 이사인 조나단 초이(Jonathan Choi)와의 만남은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다난 초이 교수는 중국 무역 명예단체 대표, 홍콩-베트남 무역 사무소 대표이자 베트남투자를 촉진시키는 데에 많은 기여를 한 사업가이다.

조나단 초이 대표 및 홍콩 기업 대표들과의 만남에서 응웬쑤언푹 총리는 이번 방문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홍콩 기업들의 베트남 투자 활동을 촉진시키고 베트남-홍콩 간의 무역 및 경제 교류와 협력을 강화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권 시스템 개혁에 있어서도 홍콩 투자자들이 베트남 시장에 투자하는 것을 매우 환영한다고 밝혔다. 총리는 생산 투자자들이 베트남의 노동 법 규정에 따라 근로자들을 양성하며 보다 나은 삶을 보장하는 일에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총리가 포럼에 직접 참석해 홍콩 기업 대표들과 대화를 나눈 것은 베트남 정부가 해외 투자자들, 특히 홍콩 투자자들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지를 나타낸다고 전했다.

수십 차례 다양한 분야의 고위 관계자들, 기업 대표들과 만난 응웬쑤언푹 총리는 해외 투자자들과 기업들에게 전하고자 했던 보다 안정적이고 빠른 베트남의 경제 발전을 위한 베트남 정부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강조했다. 그로부터 6개월이 흐른 지금, 중국 공식 방문은 잠재력의 날개를 보다 활짝 열어 해외 기업들 투자자들이 베트남 시장에서 보다 큰 기회를 보게 해주었다고 전했다.

[베트남통신사_바오쭝(Bảo Trung)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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