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50 브랜드, 730억 달러 감정
베트남의 50 브랜드, 730억 달러 감정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09.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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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영국)브랜드감정 전문펌은 2016년 베트남의 가장 가치 높은 브랜드 탑50을 발표했다. 이 리스트는 올해로 2번째를 맞이했다.

베트남 탑브랜드 50기업의 총 가치는 726억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39%인 55억 달러가 상승했다. 탑브랜드들의 평균성장률은 20%로 안정적이거나 마이너스성장을 하고 있는 아세안(ASEAN)국가의 기업보다 훨씬 높다.

탑50기업 중 거의 절반(47%)의 브랜드가치는 1~5위인 비나밀크(Vinamilk), 비엣텔(Viettel), 페트로(Petro), 모비폰(Mobifone)과 빈홈즈(Vinhomes)가 차지하고 있다. 이중 비나밀크는 10억 달러 이상 감정되어 1위를 유지했으며 다음은 9억7,300만 달러의 비엣텔, 5억6,400만 달러의 페트로비엣남(PetroVietnam), 5억3,900만 달러의 모비폰과 5억1,100만 달러의 빈홈즈가 뒤를 이었다.

탑10에는 통신 분야의 '큰 손' 들인 비엣텔, 모비폰과 비나폰(Vinaphone) 모두가 채택됐다. FPT는 유일하게 기술 분야에서 탑10에 들어간 기업이며 이외에는 소비관련 브랜드인 사베코(Sabeco)와 마산 컨슈머(Masan Consumer)가 있다. 탑50에는 비에틴뱅크(VietinBank), BIDV, 비엣콤뱅크(Vietcombank), SHB등 은행 등도 포함됐다.

브랜드 파이낸스의 보고에 따르면 최상급 브랜드 등급(AAA)을 받은 기업들은 A등급을 받은 기업들보다 2배 이상 사업이 편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티띠엔마잉(Lại Tiến Mạnh) 미브랜드(Mibrand) 브랜드 상담기업 사장 겸 베트남 브랜드파이낸스 대표에 따르면 예전이나 지금이나 베트남의 기업들은 무형가치인 브랜드의 파워를 간과하여 병합 시 거래가치에 브랜드가치를 포함하지 않아 많은 기회를 놓쳤다고 전했다.

띠엔마잉 대표는 "베트남이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TPP)과 아세안 공동경제협정(AEC) 등을 통해 세계화 되어가는 현재 베트남의 기업들은 국제브랜드의 침입 앞에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사미르 딕싯(Samir Dixit) 태평양아시아 브랜드파이낸스 CEO도 브랜드가 성공으로 가는데 작용하는 가장 큰 무형요소라고 밝혔다.

딕싯 CEO는 "브랜드에 투자하는 것이 이익이라는 것은 깨닫기 어렵습니다. 많은 사업가들이 이점에 투자하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국내 브랜드보다 강력한 외국브랜드들이 진출하거나 국내브랜드를 외국브랜드가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는 시점입니다" 라고 전했다.

이런 현상의 유일한 해결책으로 딕싯 CEO는 세일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브랜드에 투자하고 그 가치를 이해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전략적 상담, 평가 펌이며 20개 국가에 사무실을 보유하고 있다. 이 펌은 세금감소 방식으로 브랜드가치를 평가한다. 이 방식은 미래에 발생 가능한 예상 브랜드이익에 그 브랜드를 사용하는데 필요한 세금을 사용한다.

[베트남뉴스_응옥뛰엔(Ngọc Tuyê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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