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부터 새롭게 변화되는 환검(Hồ Gươm)호수 인근지역
9월 1일부터 새롭게 변화되는 환검(Hồ Gươm)호수 인근지역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09.06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검(Hồ Gươm)호수 인근지역이 다양한 거리 예술 활동이 열리고,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되며 식당, 바 등이 새벽 2시까지 운영하는 특별한 산책로로 탈바꿈 한다. 지난 8월 29일부터 금 호수의 일부 장소에 무료 와이파이가 공급되기 시작하였으며, 하노이 VNPT는 지속적으로 와이파이 공유기를 설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당아잉선(Đặng Anh Sơn)하노이 VNPT 대표는 와이파이 공유기를 금 호수 인근 지역에 설치하는 일은 총 2단계에 걸쳐 진행된다고 밝혔다.

첫 번째 단계는 9월 1일 이전 10곳에 18개의 무선 인터넷 송수신기를 설치하여 사용하는 것이며, 2단계는 9월 20일 이전 11곳에 13개의 무선 인터넷 송수신기를 추가로 설치한 뒤 추가 설치를 검토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예상에 따르면 총 1,000여명이 동시에 와이파이에 접속할 수 있을 것이다.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스마트폰이나 전자기기를 사용하여 ‘Freewifi_UBNDHANOI’ 무선 인터넷 신호를 잡고 접속하면 약 10초간 산책로를 소개하는 배너와 무선 인터넷 후원기업의 로고가 뜨는 화면이 보여진 뒤,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한 블럭 당 무료 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는 최장 시간은 30분으로, 해당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로그아웃이 된다. 만약 재접속을 원한다면 위와 같은 방법으로 재접속을 하면 된다.

무료 무선 인터넷 설치는 수도 시민들과 하노이를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들이 다양한 정보를 찾고자 하는 수요에 응한 것으로, 이는 지역의 서비스 활동 및 상업 거래를 촉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와이파이의 품질 및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에 대해 선 대표는 "해당 무선 인터넷 공급 시스템은 와이파이 신호가 강할 뿐만 아니라 기후 변화에도 안정적이며, 와이파이 송수신 지점이 각각 연결되어 있어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안정성에 있어서도 기준에 부합하다" 고 밝혔다.

하지만, VNPT 하노이 대표는 9월 1일부터 2016년 12월 31일까지 하노이시 인민위원회가 산책로를 시범 운행할 계획인 만큼, 설 명절 때나 관광객들이 갑작스럽게 많이 몰릴 경우에는 접속 에러가 발생하거나 속도가 느려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환검 호수 산책로와 인근 지역

환검(Hoàn Kiếm)군 인민위원회 팜뚜언롱(Phạm Tuấn Long)부주석은 지난 2004년 항다오(Hàng Đào)-동쑤언(Đồng Xuân)거리의 산책로를 시범 시행했고, 2014년에는 부엄(Buồm)동굴, 져이(Giầy)동굴, 르엉응옥꾸옌(Lương Ngọc Quyến), 마머이(Mã Mây), 다오주이뜨(Đào Duy Từ), 따히엔(Tạ Hiền)등의 1급 보존구역 지역에서 각종 활동을 주최하여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을 유치한 경험이 있다.

통계에 따르면, 주말에 산책로 행사를 하면 관광객들의 수가 평소의 2배로 증가하였으며, 평일에 3,000여명이 방문하였다면 주말에는 약 6,000여명이 방문했다. 관광객들의 수가 증가하면 이 지역의 주민들이나 상인들 또한 사회적으로 보다 안정된 삶을 살 수 있게 되고, 이는 이 지역뿐만 아니라, 하노이 전체를 홍보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롱 부주석은 금 호수 지역에는 도시의 기관들이 많이 위치해 있고 주민들이 거주하는 주택이 거의 없기 때문에 산책로 행사가 열리는 기간 동안에는 이러한 기관들의 공간을 개조하여 공동 활동 구역으로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아이디어는 이미 수 년 전부터 나왔으나, 지금이 이를 시행하기에 가장 적기라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바딩(Ba Đình)군 퍼득찡(Phó Đức Chính)거리에 거주하는 시민 응웬티터이(Nguyễn Thị Thoi)씨는 금 호수 구역을 주말 저녁에 산책로로 사용한다는 아이디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주변에 차를 주차할 수 있는 충분한 구역과, 주변 상인들의 상품 판매 가격 관리를 철저하게 하여 보다 편리하고 기분 좋은 마음으로 금 호수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국인 관광객 사라 발드윈(Sarah Baldwin)씨는 금 호수 인근 지역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 때로는 위험해 보이기도 하기 때문에, 주변에 산책로를 만드는 아이디어는 매우 좋다고 말했다. 산책로가 만들어지면 차들을 일일이 피하지 않고도 평화롭게 걸으며 아름다운 경관을 만끽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그녀와 함께 있던 영국인 관광객 올리버 킹(Oliver King)씨는 호이안(Hội An)은 두 사람이 베트남에서 방문한 첫 번째 장소로 거리의 분위기, 쇼핑, 휴식 등 모든 분야에서 매우 만족스러운 여행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만약 하노이시가 9월 1일부터 금 호수 인근 지역에 산책로를 연다면 두 사람은 이곳을 더욱 오래도록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벽 2시까지 운영하는 식당, 바

현재 수도 정권은 문화 활동 및 문화 공동체 서비스 사업 활동 규제에 따라 서비스 사업 활동을 관리하고 있다. 해당 공문은 예술 공연, 패션쇼, 나이트클럽, 가라오케 등의 업장들은 밤 12시부터 오전 8시까지의 운영을 금지하고 있다. 전자오락 사업 또는 그 외의 오락 사업들 또한 밤 10시부터 그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운영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하노이 시 인민위원회는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호안끼엠(Hoàn Kiếm)군에 위치한 식당, 바들이 9월 1일부터 금, 토, 일 주말 3일 동안에는 밤 12시 이후에도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호안끼엠 군 지도부는 호텔, 식당, 그리고 각종 서비스 사업들은 새벽 2시까지 운영할 수 있도록 규정하여 관광업의 발전을 촉진시키고 도시 중심지의 경제를 발전시키는데 기여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호안끼엠 군 지도부는 금 호수 근처에 위치한 6개의 공공화장실 외에도, 몇몇 기관들에게 산책로 근처에 추가로 화장실을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새벽 2시까지 운영을 하는 업장들은 관광객들이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호안끼엠 군 인민위원회 부주석은 이 지역에 위치해 있는 기관들도 수도 관광업을 발전시킬 수 있기 위한 이러한 주장에 찬성한다며 모두가 하나가 되어 최선을 다해 수도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베트남뉴스_보하이(Võ Hải)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